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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가나는 사건이라 님들도 많이 알아봐주셨으면 합니다
연속출석 :
0일 랭킹 : 25,743위 병장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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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3 (수) 16:52

    안녕하세요. 이 답답한 마음을 어디다가 늘어놓을 곳이 없고 경찰이나 형사들도 도움도 안되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동생 얼굴만 봐도 억장이 무너지는데 아무것도 해결된것도 없고, 피해자인 제 동생만 괴로워 하는거같아 이런 일은 겪어본적이 없어서 조언 구하려고 가입을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에게는 아끼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아직 중학생이고요 저와 나이차이가 나는 정말 애기때부터 아끼던 그런 남동생입니다.

    내용이 길어질거 같지만 꼭 읽어주세요 그리고 제발 도와주세요.


    몇일 전, 남동생이 집에 엄마와 함께 있다가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다고 말을 하고, 엄마 머리 흰머리 염색도 직접 해주고, 아빠는 일 때문에 타지에 계시는데 아빠 보고싶다고도 하고 빨래도 직접개고 평소와 조금은 다른 모습에 저희 엄마는 기분이 좋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남동생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섰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저희 엄마와 있었던 사건 발생 직전 상황들이고요

    오전 11시경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제 남동생은 중학생입니다. 아직 제 눈에는 한없이 어린 애교많고 귀여운 남동생이고요

    오후 2시쯤 남동생에게서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적이 잘 없던 아이여서 깜짝놀래 왜 우냐고 물어보았더니 맞았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내아이고 그 또래 아이들은 사춘기다보니 친구끼리 투닥거리다가 몇대 주고받는 그냥 작은 싸움인줄 알고 누구한테 맞았냐고 이야기 해보라고 했더니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맞았고 지금 구급차타고 응급실 가는중이라고 울면서 애가 말을 잘 못하더니 옆에 같이 타고있던 경찰관을 바꿔주었습니다. 응급실을 가고 경찰관을 바꿔준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는 이 일이 가벼운 그런 친구끼리 몇대 주고받은 그런 싸움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놀랜마음에 경찰과 통화를 하였는데, 응급실 가는 중이라고 병원명만 불러주고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하게 이야기는 못해드린다고 말하고 피를 많이 흘렸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폰을 멍하게 보고있다가 다시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 물어보니 숨넘어가듯이 울면서 일단은 응급실이니까 와서 이야기하겠다고 혼자 응급실에 있어서 무섭다고 울면서 빨리와달라고 하였습니다.

    저희 집은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셔서 동생이 저에게 많이 의지를 합니다. 더군다나 막내라서 어리광도 애교도 많고요.

    응급실에 가보니 동생은 엑스레이를 찍고 있었고 엄마는 먼저 연락받고 병원에 가 계셨고 동생은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병원은 저희집에서 1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였고, 동생은 혼자 응급실에서 하염없이 출입문만 바라보면서 기다리고있었다고 했습니다. 

    그 병원 응급실만 유독 그런건지 아니면 모든 응급실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보호자 1명만 들어갈수 있다고 제가 도착하니 엄마가 먼저 와 계셔서 못들어가게 했습니다. 엄마가 나오셔서 제가 들어갔고요.

    머리와 얼굴 손톱사이,핸드폰 액정에는 응급실에서 이것저것 검사한다고 대충 닦아놓은 모양인지 피가 그대로 있었고, 코뼈가 완전히 으스러진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온 몸이 엉망이었고 응급실에 형사분들이 오셨는데 담당형사는 아니라고 대충 조사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성의 없는 조사였어요. 대충하고 빨리 가려는.. 남동생은 다시 기억해 내야한다는 압박감이었는지 갑짜기 신경을 많이 쓴 탓인지 형사분들이 가시자마자 눈물을 쏟아내며 코피를 엄청 흘렸습니다. 갑짜기 코피가 터지더군요.. 이마도 깊게 찢어져서 안쪽과 바깥쪽 두번꼬매고 총 30바늘 넘도록 꼬맷습니다. 

    병원비만 300만원 넘도록 나왔고, 진료받는 시간도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엄청 오래 받았습니다.

    동생이 진정한 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달라고 했더니 정말..너무 충격적입니다.


    남동생에게 실제로 만나서 같이 놀거나 대화를 나눈적 없는 페이스북으로 친구만 되어있는 누나가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가해자들은 모두 19살이고요 
    페이스북으로 연락이와서 제 남동생의 연락처를 물었다고 합니다. 남동생은 별 생각없이 자기의 번호를 알려줬다고 하더군요.

    (연락왔던 그 누나를 편의상 A라고 칭하겠습니다.)

    그 A가 남동생에게 전화로, 또 문자로, 또 페이스북 메세지로 지금 당장 택시비를 줄테니 자기를 좀 만나자고 하였다고 합니다.
    원래 사교성도 좋고 사람만나기를 좋아하던 남동생이었고, 항상 밝은 그런 아이입니다. 그리고 오전 시간이었고 남동생과 나눈 문자를 나중에 확인하여보니 올지말지 고민되나? 그냥 오면된다 라느니 이런 내용들이었고, 그 곳에 남동생과 몇번 본적있는 형이 같이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알던 형은 B라고 칭하겠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형은 아니고, 남동생과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누나가 있는데 그 누나의 전 남자친구가 B라서 친한 누나(편의상b라고 하겠습니다.)b와 함께 만나서 놀때 B를 몇번 본적이 있어서 아는 사이라고 하더군요. 현재는 b와 사이가 멀어져 남동생과 만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연락처도 없고요.

    B와 제 남동생이 별로 악의적인 관계라던가 그런건 아니었기때문에 자꾸 오라는 듯이 협박하는 A에게 휩쓸려 남동생이 그리로 갔다고 합니다.

    A는 "택시비를 줄테니 택시타면 택시 기사분을 바꿔라"라고 하여서 택시를 타고 A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택시 기사분을 바꿔 A가 위치를 설명해준 탓에 남동생은 어디로 가는지 목적지도 모른채 갔다고 합니다.

    택시 기사분이 도착했다고 하는곳에 A와B그리고 또 다른 남자C이렇게 3명이서 남동생을 데리러 나왔고, 택시비를 지불해주고 내리자마자 남동생에게 폰을 달라고 했답니다. 

    영문도 모른채 폰을 뺏기듯이 넘겨줬고 그 아이들이 향한곳은 다름아닌 모텔이었다고 합니다.

    도망못가도록 앞 뒤로 남동생을 둘러싸고 대리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방 안에 들어서자 또 다른 남자 2명이 있었고, B빼고는 남동생은 다 모르는 처음보는 사람들이었다고 했습니다. A도 실제로 만난적은 없으니까요. 

    남동생을 직접적으로 폭행한 놈을 D라고 칭하겠습니다.

    모텔 구조가 중문형태로 문이 2개가 있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발장 그리고 바로 옆쪽에 화장실, 그리고 문을 열면 방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다 방으로 들어가고 그 안에있던 년놈들은 여자1명, 남자 4명 총 5명. 모두 19살 미성년자 입니다.

    남동생은 신발장에 서 있었고, 핸드폰이 그 새끼들한테 있었기에 일단은 서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였고, D는 화장실 문에 기대어 남동생을 쳐다보았다고 합니다. ABCD,그리고 다른 남자1명까지 5명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고 방안에는 소주빈병 3병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남동생이 인사를 하자마자 화장실에 기대있던 D가 "니 내 아나"라면서 남동생 뺨을 때렸다고 하더라고요. 놀랜 동생은 여기 있으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빠져나오려고 했고, 남동생을 대리러 나왔던 C가 "괜찮으니까 걍 들어온나"라고 말을 하고 현관문을 잠궜다고 합니다.

    현관문이 이중잠금이었고(옛날 주택문에서 볼수있는 방범용 쇠사슬로 고정하는 잠금장치가 하나 더 있었다고 합니다.)그 문를 C가 잠궜다고 합니다.

    그러는 찬라에 D가 옆에있던 소주 빈병을 집어들고 그대로 남동생머리를 내리쳤다고 합니다. 머리에서는 피가 흘러내려왔고 그 이후로 계속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계속 폭행을 당하다가 D가 또 다른 새 소주빈병을 들고 10초안에 옷을 다 벗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동생은 무서워서 위에 입은옷을 벗었는데 D가 바지랑 팬티까지 싹 다 벗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소주병으로 내리치려고 하자 남동생이 왼손으로 D의 손을 잡았는데 D가 막았냐고 하면서 깨진 소주병 입구 부분을 손에 쥐고 남동생이 막았던 왼쪽 팔을 뒤로 꺽어 소주병으로 팔을 계속 내리쳤다고 합니다.

    어떻게 맞았는지 생각도 안날만큼 엄청난 피를 흘리고, 모텔에 있던 손전등으로 머리를 계속 맞고 그 손전등이 깨지자 남동생의 머리채를 잡고 고개를 땅으로 보게 만든 뒤 모텔에 있던 에프킬러로 남동생의 얼굴을 셀수도 없이 내려찍었다고 합니다.

    폭행을 당하면서 남동생이 몸을 가리자 몸 가리냐고 마우스를 뽑아서 마우스 선으로 가슴팍을 수차례 때리고, 마우스를 잡고 때리고 모니터로 머리를 수차례 내려찍은다음 남동생에게 던져서 다리 살이 파이고 발과 손으로 쉴세없이 때리며 모텔에 있던 도끼빗으로 뺨을 계속 때렸다고 합니다.

    남동생이 폭행을 당하면서 '아'소리를 내자 D가 "아 소리 내지마라"라면서 계속 폭행을 하였고 또 소리를 내자 옆에있던 C가 남동생의 머리채를 잡으며 "아 소리내지말라고"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남동생은 폭행을 당하다가 기절을 하였는데 깼을때도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직접적으로 때린놈은 D인대 나머지 놈들은 그냥 지켜보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담배피면서.

    남동생이 폭행을 당하다가 정신이 희미해지면서 이러다가 죽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기어서 원래 알던 B의 다리를 붙들며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고, B는 무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C에게도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고 C는 발을 걷어차며 "어쩌라고 신발년아"라고 욕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경찰이 방 문을 두드렸고 그 소리에 폭행을 하던 D가 남동생에게 "아무일도 없었다고 말해라"라고 하였고, 경찰이 문을 열자마자 남동생은 팬티도 안입은 맨 몸으로 뛰쳐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찰은 가해자들이 있는곳에 남동생보고 잠깐 있으라고 하였고, 나중에 알아보니 신고한지 20분만에 경찰이 왔다고 합니다. 경찰에게 사람 다죽어간다고 빨리와달라고 신고를 하였다는대 20분 뒤에 왔다고 합니다. 응급실 의사말로는 조금만 더 늦었으면 죽을수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왔던 경찰이 남동생과 그 가해자만 경찰서로 대리고가고 나머지 년놈들은 올필요없다고 했답니다.

    남동생을 불렀던 A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통화를 하였습니다. 화가나서 왜 불러냈냐고 물어보니 자기네들끼리 5명이서 모텔에서 술을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야기를 하면서 B가 예전 여자친구 b를 못잊어서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하고 있었답니다. 한참 b이야기를 하다가 A가 제 남동생과 b가 친한거 같더라며 부르자고 하였답니다. 어이없게도 남동생은 맞으면서 "b때문에 니가 맞는거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영문도 모른채 알몸으로 폭행을 당했고요. 그 자리에 A라는 여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A가 남동생을 부른것이고, 남동생이 맞을때 영화에서 보는것 처럼 피를 너무 많이 흘리기에 자기가 모텔카운터로가서 주소를 물어 신고했다고 합니다. 모텔 주인이 주소를 안알려줘서 주인과 싸우고 바로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조사받으러 간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모텔에 전화를 하여 왜 주소를 알려주지 않았느냐고 조금만 더 늦었으면 남동생 죽었다고, 미성년자를 왜 받아 주느냐고 저희 엄마께서 화가나셔서 전화를 하셨고, 모텔 주인께서 하시는 말씀이 신고는 자기가 하였고, 그 A가 왔을때 주소를 바로 불러줬는데 신고하지도 않고 문 앞에서 망보듯이 서성거리길래 본인이 신고했다고. CCTV도 다 녹화되있으니까 와서 직접 확인해도 된다고. 그 A말 믿지말라고 사람 여럿 잡아먹겠더라고 모텔 주인이 이야기를 하셨답니다.

    결론은 A는 저에게 거짓말을 친거죠. 연기를 어찌나 잘하던지 언니 언니 그러면서 자기가 신고를 하였고, 남자 3명이서 때리는 1명을 못말리느냐고 자기도 맞을까봐 나와있었답니다. 그리고는 신고를 했다내요.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놈들에게도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했습니다.
    B는 상황을 빠져나가려고 자기는 계속 말렸으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누나 누나 거리면서 이야기하길래 너무 화가나서 내가 왜 니 누나냐고 누나라고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모든 아이들과 통화를 하였는데 하나같이 다 자기네들은 말렸답니다. 

    문을 잠구고 남동생 머리채를 잡고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던 남동생에게 욕을 했던 C랑 통화를 하였을때는 말투가 참 한없이 싸가지가 없더라고요. 아무 잘못다는 식으로 당당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새끼들과 통화를 하면서 남자 3명이서 1명을 못말리느냐고 니들한테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애 왜 외면했냐고 물으니 아무 말 못하더라고요.

    말렸다고 하는 놈들의 말들도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리고 폭행했던 D는 바로 파출소로 넘어갔고,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넘어가 유치장에 있다가 몇일전 교도소로 넘어갔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건 얘네들의 뻔뻔한 태도도 있지만 경찰, 형사들의 태도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남동생은 강력계가 아닌 여성청소년부에서 조사를 받았고, 왜 강력계가 아닌 여기서 조사를 받냐고 물어보니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이가 어려서 여기서 받는답니다. 원래 그런건가요?

    그리고 남동생이 조사받은것도 저희가 직접 경찰서에 찾아가서 받은 조사입니다. 경찰서도 저희 집에서 1시간 걸리는 거리고요 아무런 연락도 없었습니다. 한참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거기 같이 있던 ABC그리고 남자1명 총 4명도 조사를 아직 안했답니다. 모텔CCTV확인이요? 아직 하지도 않았고요 아, A가 경찰서에 조사받으러 가야된다고 전화끊은것도 결국 거짓말이네요. 

    폭행했던 D가 자기네들끼리 싸운 싸움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어이없지 않습니까. 
    형사는 그렇게 알고있었고, 저희가 직접 저희발로 찾아가서 조사받을때 모든 정황을 다 이야기 하였는데 그 형사는 자꾸 가해자 편을 들더라고요. 처벌 못받을 수도 있다고. 얘는 지금 이 사건 말고도 연류되어있는 사건들이 많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말입니까?

    손놓고 조사 안하는 그 형사에게 저희가 오히려 증거물들을 전달해주고왔네요.

    형사가 폭행한 가해자 말고는 어떠한 것들도 같이있던 놈들을 공범으로 엮을수가 없다네요. 

    남동생은 그 날 이후로 몇날 몇일일 울고 혼자 자다 깨서 울고 밖에 나가는것도 무서워하고 사람 만나는것도 무서워하는데 그 새끼들은 술 처먹은 사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자기네들끼리 히히덕 거리고, 남동생 때린 일을 자기네들 자랑거리마냥 이야기하고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에게 욕했다고ㅋㅋㅋㅋㅋ전화와서 제가 뭐라하길래 저에게 욕했다고 이야기하고 다닌답니다.

    괜히 화난다고 전화해서 욕설을 섞어서 말하면 혹시라도 경찰 조사중에 남동생에게 불리하게 될수도 있을거같아서 욕 하나도 안섞고 그냥 통화하였습니다.

    욕을 들은적도 없거니와 이 일을 자랑거리처럼 이야기하고 다닌다는 놈들이 진짜 남동생이 맞고있을때 말린 놈들일까요.

    페이스북에 남동생일을 어이없다는 식으로 짜증난다는 식으로 B가 올렸고, 거기에 댓글에 그 일에 같이있던 년놈들이 맞다는 식으로 맞장구 쳐주던 내용들 다 캡쳐되 있고 형사한테 넘겼습니다. 그래도 돌아오는거는 아무런것도 없고 형사가 자기가 사건 처리를 잘 해준다고 해도 판사가 가해자 D한테 아무런 죄가 없다고 하면 끝이라고 구속이 안될수도 있고, 고소장 접수가 안될수도 있다고 저희엄마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ㅋㅋㅋㅋㅋ 하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재판을 받아서 교도소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성인이 아니라서 5년 10년 15년 이렇게는 못받고 길어봐야 1,2년 밖에 못받는다고 가해자편을 들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그년놈들은 조사를 안받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동생 응급실에 실려간 그 사건터진날, 가해자 D빼고 나머지 년놈들이 남동생 찾아 왔다고 합니다. 괜찮냐고. 먹고싶은거 없냐고. 이게 말입니까. 실컷 다 때려놓고 그거 구경한놈들이 경찰오고 그러니까 무서워서 왔겠지요. 남동생은 아직 저희 가족들이 도착하기 전이라 응급실에 혼자 있었고, 겁에 질려서 괜찮다고 그러니까 가라고 하였답니다. 그러자 B는 남동생에게 자기 전 여자친구 b에게 자기 이야기좀 잘 해달라고 하고 갔다더군요. 이게 할말입니까.
    그래놓고는 남동생이 겁에 질려 괜찮다고 가라고 한말을 남동생 괜찮던데?라며 떠들고 다닌다고 합니다.

    응급실에 더이상 못있겠다고 사람들 다 무섭다고 남동생이 떨길래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와 남동생 옷을 보니 정말 피 투성이었습니다. 그 옷 보고 남동생이 당했던 일들이 머릿속으로 다 상상이 되고 두려움에 떨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거같아 하루종일 옷을 붙들고 울고 또 울었습니다. 

    형사한테 조사받으러 갔을때 보여주려고 옷을 가져갔는데 그 전에 담당형사 배정받았다고 연락와서 그 번호로 옷 사진 찍은것들을 보내드렸는데 이미 사진으로 봤다고 직접 안봐도된다고. 그 옷은 그냥 빨던지 버리던지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조사를 받을때 형사가 남동생에게 "무엇으로 맞았냐"라고 질문을 해서 동생이 "소주병,손전등,컴퓨터모니터,마우스,에프킬러,도끼빗,손,발 등으로 맞았다."라고 대답을 했는데 형사가 "왜 때리던걸로 계속 안때리고?"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이게 질문인가요? 바꿔서 말하면 왜 맞던걸로 계속 안맞고? 라는 말 아닙니까. 남동생은 대답을 못하고있었고 옆에서 제가 같이 진술했었는데 듣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보이는 물건 집어들고 때리다가 힘드니까 손에 있던거 집어던지고 손이랑 발로 때리고 또 눈에 보이는거 집에서 들고 때리고 한것 아니냐"라고 대답을 하니까 형사가 저보고 그 현장에 제가 있었?l니다. 현장에 있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아느냐고. 제가 어이가 없어서 그정도쯤은 어떤 사람이라도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겠다고 당연한 이야기가 아니냐 라고 대답을 하니까 형사가 잠깐 멈짓하더니 남동생에게 누나가 이야기 한게 맞냐 라고 물었고 남동생은 맞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형사가 남동생에게 "D말고 같이있던 사람들에게도 맞았냐"라고 질문을 해서 남동생이 "D가 계속 때리고 있었고 맞을때 몸을 웅크리고 눈을 감고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때리는 수가 많았던거 같다. 그랬던거 같다."라고 대답을 하였고 형사가 언성을 높히더니 비아냥대는 말투로 '그런거같다'라는 말은 없다고. '그런거 같다'가 아니라 맞다 아니다 또는 기억이 안난다 라고 대답해야된다고해서 남동생은 기가죽어 작은 소리로 기억이 안나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는 엄마가 안계시고 아빠와 함께살며, 가정 형편이 안좋다고 형사가 말을 하더라고요
    형사도 도움도 안되고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건가요 정말 속이 터집니다. 

    옷 사진도 함께 올려요. 사진 찍으면서도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릅니다.옷을 다 벗고 알몸으로 폭행을 당했는데도 옷에 피가 저렇게 묻어있으면 도대체 폭행 당할때는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단 말입니까. (옷 사진 찍어놓은게 많은데 남동생이 사진은 올리지 말라고하여 한장만 첨부합니다.) 위에 입은옷부터 겉에 걸친 져지, 패딩조끼, 바지 다 피로 젖어있고 심지어 양말까지도 피에 젖어있습니다. 엄청 많이요

    그리고 병원 진단서도 병원쪽에서 담당의사가 아닌 의사분께서 임의로 내 주셔서 3주 진단 나왔습니다. 병원은 옮긴 상태고요

    남동생은 코수술하고 코에 깁스같은거 끼고 그렇게 있는데 이 년놈들은 하하호호 놀러다니는거 보면 정말...화가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 판 내용을 그냥 복사해놓은 것입니다 
    읽다읽다 너무 화가나서 이런건 많은 분들이 알아야겠다싶어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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