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애묘가들의 유별난 고양이 사랑으로 문신을 새긴 고양이가 있어 논란이다. 일종의 돌연변이 종으로 스핑크스 고양이는 특이한 생김새로 애묘가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스핑크스는 실제로 털이 없는게 아니라 몸 전체에 가는 털이 깔려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스핑크스 고양이 몸에 문신을 새긴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어 동물학대 찬반 논란이 일었다. 영국동물보호협회(RSPCA) 대변인은 "우리는 단순히 주인의 취향에 따라 동물을 꾸미는 데 사용하는 것을 적극 반대한다"며 "분명히 동물은 이 문제에 대해 말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물을 패션 액세서리로 사용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이것은 동물의 입장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미국 동물애호단체 PETA는 "자신이 기르는 애완동물에 문신을 새기는 것은 동물 신원 확인 수단 가운데 하나"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주에서는 동물에 문신을 새기는 행위를 범죄로 보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