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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X] 촛불집회 및 보수집회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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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12 (일) 15:58
    어느 게시판에 쓸까 고민하다. 아무리 봐도 웃음이 나오는 상황인지라 유머게시판에 올립니다.  모바일로 올리는 거라 편의상 음씀체로 갑니다 벼르고 벼르다.요몇주간 친박인듯 친박아닌 촛불집회 수호요정  김진태의원이 꺼저가는 촛불을 걱정하여 항상 위기의 순간에 촛불의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하려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집에만 있을 수 없어. 6살 아들하고 광화문집회에 참여 했음. 6시정도 도착했는데 엄청많은 사람들이 모인거에  놀랐고 겁나 추운 날씨에 우리 아들보다 어려보이는 아이들도 많이 참여한걸 보고 다시한번 놀람 .  한시간 정도 있으니 6살 아들이 내가 좋아하는 다이노코로봇이없다며  말도 않되는 생때를 부리기 시작함 문재인의원 님 보이는 자리였는데 ㅜㅜ . 아쉬움을 뒤로하고  7시 정도 집으로 향했음. 집으로 오는 길에 반대집회 210만명 기사를 봄. ㅡㆍㆍㅡ 궁금하기도 하여 엄마와 다이노코를 보고 싶다며 울어대는 아들을 달래며 시청에 감. 그런데..7시가 좀넘은 시각에 많이 잡아봐야 몇백명....  사람이 별로 없음...크게 당황하여 집회 장소를 다시확인 해보니 오늘 보수집회는 덕수궁집회라 함. 역시 나란바보 장소를 잘못 알았음.  다시 노선도를 보며 덕수궁역을 검색함. 36년 서울토박이라 노선도에서 역찾는건 일도 아님.근데.. 덕수궁역이 안보임. 헐...조심스럽게 덕수궁가는 길을 검색하보니 딱! 딱!  시청역.에서 내리는게 맞음.....그럴리 없는데 210만명... 인데..우리 김진태의원이...그럴리 없는데...김문수지사도 왔다고 했는데. .뭔가 잘못됬다고 생각하여 시청을  정신없이  돌아댕김 ..근데 없음  사람이 별로없음..다리에 힘이 풀리고 아들을 바라보니  여긴 아까 거기보다 넓고 좋아 ! 하며 시청광장을  웃으며 뛰어다님. 그때 옆으로 한무리의 어르신들이  누구누구는 5만원 받았다는데 라며 열띤 토론을 벌이며 지나가심 . 이 추운날 일하시고 알바비를 적게 받으신거 같아 마음이 찡했음 ㅜ ㅜ.  아들하고 시청에서 뛰어놀다 . 최저알바비 시급이 올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옴...결론 ...알바사장 나쁨. 아주나쁨ㅜㅜ 아래는 시청집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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