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망울이 고운 유채 잎과 줄기는 묵직한 풀 향이 일품인 봄나물입니다. 서양의 루콜라와 맛이 비슷해 양 겨자소스를 곁들여보았더니 의외로 맛이 잘 어울리더군요. 마늘 향이 밴 구운 곤약을 접시에 담으면 브런치 메뉴나 가벼운 저녁 메뉴로도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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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기 직전 꽃망울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유채는 줄기와 잎이 너무 두껍고 진하지 않은 것으로 고릅니다.
주재료
유채 200g, 곤약 300g, 올리브오일 2큰술, 편으로 썬 마늘 3쪽, 마른 고추 1개, 소금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양겨자 소스 재료
홀그레인 머스터드•머스터드 1큰술씩, 꿀 2큰술, 올리브오일•화이트 와인 비니거 1큰술씩, 레몬즙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유채는 다듬어 깨끗이 씻은 후 찬물에 20분 정도 담갔다가 끓는 물에 데친다. 데친 유채는 심심하게 간이 들도록 소금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2. 분량의 재료로 소스를 만든다.
3. 곤약은 고루 맛이 배도록 앞뒷면에 잔 칼집을 넣는다.
4. 팬에 마늘과 마른 고추를 볶다가 곤약을 넣고 앞뒤로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5. 접시에 데친 유채와 구운 곤약을 놓고 양겨자 소스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