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RPG 스피릿세이버가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베타테스트를 진행해서 플레이해봤습니다.
스피릿세이버를 처음 시작하면 인트로의 연출이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캐릭터인 헌터가 망령들의 사이에서 살아남아 서번트와 계약하게 되고, 인류를 구원하게 된다는 배경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마스코트 슈슈가 설명해주는 가이드를 따라 게임을 진행하면 캐릭터의 능력치레벨이나 서번트 소환, 다양한 던전을 차근차근 열 수 있습니다.
주인공 헌터캐릭터가 자동전투를 진행하며 서번트들의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서번트들은 총 6칸까지 등록할 수 있게 되어있고 천사, 악마, 영웅 3가지 종으로 분류되며 물리공격 외에 신성, 퇴마, 화상, 빙결, 감전 이렇게 다섯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스킬과 속성을 고려하여 덱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던전 및 스테이지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겠죠.
무엇보다 귀여운 도트와 함께 서번트들의 고퀄리티 일러스트 또한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메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요, 주로 서번트들과 마주쳐서 계약을 진행하게 되는 내용이다 보니 서번트 하나하나의 대사나 성격, 설정 등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전 여러 서번트들 중에서도 부엉이의 가면을 쓴 스톨라스 캐릭터가 독특하고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베타테스트이기에 하루에 두번씩 핫타임 이벤트로 우편을 통해 재화를 얻을 수 있어 제한없이 다양한 상점 아이템들을 교환하여 경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서번트 소환을 정말 많이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계속 10회 연속을 누르지만 정말 지칠 정도로 많이 소환해본 경험은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업적으로 몇번 소환했는지 확인해보니 딱 1000번 소환 했네요.
현재 사전예약 또한 함께 진행중이니 베타테스트로 플레이해보시고 재미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사전예약까지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