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 기다렸다.
이사만루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관련 기사들을 찾아봤고,
사전예약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내 개인정보를 바쳐 사전예약을 했고,
론칭 되었다는 문자를 받자마자 내 모든 데이터를 바쳐서 이사만루2를 다운받았다.
그 정도로 아끼고 좋아하는 야구 게임 이사만루2를 시작해보았다.
예전 이사만루에 비해서 굉장히 깔끔해 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하나
뭔가 더욱더 게임스러워 진것 같은 느낌이었다. 좋다는 말이다.
아무튼 바로 이사만루의 꽃 시즌모드를 들어갔다.
이 얼마나 기다린 그래픽이란 말인가.
확실히 다른 컴*스나 마구마*를 봐도 이런 실사판 그래픽에는 못 미치는 것 같다.
확실히 그들만의 다른 매력이 있겠지만, 이사만루의 매력은 바로 이 그래픽에 있는 것 같다.
타격도 굉장히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상하게 전작 이사만루 보다 잘 안 맞고, 맞더라도 플라이 아웃이 너무 많다는 것이 이상하긴 했다.
안타성 타구도 외야에서 다 잡혀버리니 맥이 풀리기도 하더라.
투수 실력을 아직 녹슬지 않았다.
확실히 AI랑 하면 구석 공은 잘 건들지 못한다.
알파고랑 이사만루 해보고 싶다. 지금 AI는 약간 쉽기도 하다.
9회 동안 탈삼진이 17개라니.. 아무튼
계속 외야 플라이만 뜨다가 어쩌다 홈런이 얻어걸렸다.
분명 타이밍 문제겠지만 파워 55 정근우가 우측 깊숙하게 홈런을 때렸다는 것도
아이러니... 하지만 뭐 점수 따는 선수가 나한텐 최고니까 정근우 최고다!
정근우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종료되면 보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나오고
난 가장 적은 보상인 500골드에 당첨 되었다... 로또는 못 살 운인거 같다.
전작과 달라진점은 또 있다.
예전에는 선수에 선수를 녹여서 경험치를 업하곤 했는데,
이젠 경기에 참가해야만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성장을 할 수 있다.
레벨업시 주는 포인트로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으니,
약간 RPG의 요소도 첨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역시 넷마블..
아무튼 오래 기다린 만큼 앞으로 지켜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