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리집이 이사를 갔는데
급하게 할머니가 우리집으로 찾아올 일이 생겼거든…
근데 할머니가 이제 살짝 노안도 있고 귀도 살짝 들리지 않는데
우리집 찾기 너무 힘드셨나봐
우리 동네 근처 배회하면서 막 쩔쩔매고 있었는데 부동산 아줌마가 갑자기 나오더니
“할머니, 계속 이쪽 동네 도시는거 같은데 혹시 길잃으셨어요?”
이러더래.
할머니가 더듬거리면서 종이에 적힌 집주소 보니까 부동산 아줌마가
“아, 거기~! 우리랑 거래했던 곳인데!”
이러더니 친히 집까지 데려다줌ㅠㅠㅠ
썡판 모르는 사람이고 할머니가 자기고객 가족인줄도 몰랐을텐데 진짜 짱이지않음?
진짜 각박한 세상에서 한줄기 희망이 보였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