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 출근 첫날 자신의 교통카드에 1200만원을 충전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교통카드에 거액을 충전하고 이를 환불 받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안모(23)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자신과 지인 계좌로 충전한 돈을 모두 환불 받고 인터넷 도박으로 이 돈을 3시간 만에 몽땅 날렸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도박 중독으로 정신 병원 신세를 진 전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