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 크리스 트루먼(Chris Trueman)은 물감 대신 개미를 사용해 그림을 그려서 화제다. 그는 20만 마리의 수확 개미 사체를 재료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개미 수집 및 작품 제작에 수 년이 걸렸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그림에는 총을 든 카우보이 차림의 남자 아이가 등장하는데, 자신의 동생을 모델로 작품을 구상했다고 트루먼은 밝혔다. 작품 제작 초기에는 개미를 직접 잡겠다고 생각했지만, 도마뱀 등의 애완동물 먹이로 판매되는 개미를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는 것이 트루먼의 설명이다. "사람과 함께 공존하며, 누구나 개미를 아무렇지도 않게 죽인다"면서 트루먼은 개미를 작품 재료로 사용한 이유를 밝혔는데, 화랑에 전시된 개미 그림의 판매 가격은 35,000달러(약 4,200만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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