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한 <디젤>이 오픈 첫 주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슈팅게임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디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4년여 개발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투입한 자체개발 신작으로 미래 용병들의 전투를 그린 3인칭슈팅게임(TPS). 사실적인 아트워크와 뛰어난 연출력, 디테일 한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3인칭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1인칭 시점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액션을 구현했으며, 무엇보다 1인칭 슈팅게임의 단점인 어지러움이 없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오픈 첫 주말 게이머들은 “치열한 슈팅 공방전에서 근접전으로 이어지는 플레이 스타일이 신선하고, 근접무기의 타격감이 압권”이라는 의견을 쏟아내며 치열한 원거리 총격전 후 근접전으로 이어지는 플레이 방식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팬터스틱 액션
<디젤>은 온라인 슈팅게임의 주류인 1인칭이 아닌 3인칭 시점의 게임이다. 이 덕분에 기존 1인칭 슈팅게임의 한계를 넘는 전혀 다른 화면을 게이머에게 보여준다. 구르고, 엄폐물에 몸을 밀착시키고, 상대를 보지 않은채 총구만을 상대를 향해 쏘는 것이 가능하고, 엄폐물을 뛰어넘거나 엄폐물 사이를 이동하는 등 기존 슈팅 게임과는 다른 화면을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특히 적과 대치한 상태에서 밀고 당기는 심리전을 보면서 즐길 수 있고, 엄호사격을 하고 적을 향해 대시하는 등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것은 <디젤>만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무엇보다 <디젤>의 액션성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근접전. 단순히 근접무기를 휘두르는 것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던 기존 1인칭 슈팅게임과 달리 <디젤>의 근접무기는 총기 못지 않은 강력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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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캐릭터 이미지 |
△최고의 타격감
또 다른 특징은 타격감이다. 실제 슈팅을 하고 있는 듯한 반동, 피격시 파괴되는 장비, 여기에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피니시 액션은 게임의 백미로 다가온다.
<디젤>의 슈팅은 사실감 있는 반동, 경쾌한 사운드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적을 피격할 때 액션은 현존하는 온라인 슈팅게임 중 최고 수준이다. 총기류만큼이나 강력한 근접무기를 통해 타격이 극대화된 화끈한 근접전을 펼칠 수 있는 것도 재미 요소다. 특히 피니시 액션으로 불리는 그로기 상태의 적을 처형하는 액션은 마치 대전격투 게임을 즐기는 듯 화끈함을 선사한다.
△차별화된 모드
<디젤>의 차별성은 게임 모드에서도 돋보인다. 팀데스매치와 폭파전, 그리고 추격전 등 모두 3개의 모드가 공개됐다. 이 중 팀데스매치와 폭파전은 이미 많은 슈팅게임에서 볼 수 있는 모드. 그러나 팀을 쫓는 자와 쫓기는 자로 구분해 추격조 팀의 경우 캐릭터 능력을 강화한 대신 근접무기만 사용하게 한 추격전은 <디젤>의 액션을 최대한 살린 모드로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도 내달 협력전, 보스전 등 새로운 콘텐츠를 잇따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홍보모델 씨스타와 함께 조작법을 배우는 튜토리얼 모드가 포함돼 슈팅게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게임에 빠져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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