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스타2 잇단 배틀넷 문제 발생최근 블리자드의 인기게임 디아블로3와 스타2와 관련 배틀넷의
안정성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끊이지 않는 해킹 문제는 여전한 가운데 12일 GSL 리그에서 발생한 맵 오류도 배틀넷의
문제라는 의혹이 덧붙여지면서 블리자드이 자신감에 상처가 났다.
블리자드는 당초 디아블로3의 서비스 이전에 배틀넷과 관련 안전에 자신있다는 의견을 표출한 바 있다.
지
난해 11월 블리즈콘에서 블리자드는 블리즈콘에서 한국 언론으로부터 '배틀넷은 안전한가'라는 직접적인 질문을 받았고, 이에
블리자드는 랍 브라이덴 베커 부사장의 입으로 "지난 15년간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시스템적으로 안전하고
유저 차원에서도 안전하게 보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유저들은 최근
배틀넷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블리자드가 약속한 안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배틀넷에서 발생한 사건들이란
디아블로3의 아이템 복사와 해킹, 스타2에서 불거진 핵 사용자 발생, 그리고 12일에 있었던 맵 수정 과정에서의 오류 등이다.
디아블로3와 관련 배틀넷의 안정성은 신뢰를 잃은 상태. 끊이지 않는 해킹과 피해 복구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유저들 스스로 보안에 신경을 쓰도록 만든 OTP 서비스에서도 오류가 발생했다.
스타2에서는 12일 블리자드가 핵 사용자를 제제한다고 밝혀 레더 시스템의 문제가 있음을 자인했고, GSL 경기 중 발생한 맵 오류는 맵 수정 후 배틀넷 적용 중 종종 발생하는 버그로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문제는 현재까지 블리자드에서 팬들에게 만족할만한 수준의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는 점이다. 유저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어 자칫 게임의 성패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디
아블로3를 즐기는 한 유저는 "해킹 피해를 받은 뒤 복구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것도 힘들고, 막상 복구가 된다 해도 해킹 탓에
마음 편하게 게임을 즐기기 힘들 것 같다"며 "블리자드가 나서서 더 나은 보안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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