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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기자] HTML5 전문 개발업체 블루가(대표 임준호)가 HTML5 기반 게임 '트윙클 팝'을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크롬 웹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트윙클 팝'은 친숙한 버블퍼즐 게임에 난이도에 따라 색다른 8개 테마 행성과 64개의 스테이지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스토리와 재미요소를 대폭 강화시킨 웹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수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HTML5 기술로 개발된 '트윙클 팝'은 크로스 플랫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태블릿 뿐만 아니라 PC 기반에서도 동일한 소스로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가는 이번 '트윙클 팝' 출시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독자 개발한 HTML5 게임 엔진 'BXG'를 상용화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임 준호 블루가 대표는 "HTML5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개발의 어려움과 성능상의 제약으로 개발자가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트윙클 팝은 자체 개발 게임 엔진 BXG 를 이용해 게임제작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블루가는 조만간 HTML5 개발엔진 BXG 를 공개해 다른 기업들도 수준 높은 HTML5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한 편 블루가는 지난 2009년 12월 창업 이래 꾸준히 HTML5 기반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 외국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HTML5 용 UI 프레임워크와 게임엔진 분야에서 토종 기업으로는 독보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