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는 기자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것으로, 실제 경매장 상황과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도안 가격은 천정부지... 공속 아이템 가격은 천차만별"디아블로3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경매장'이 술렁이고 있다. 이는 한 동안 막혀있던 '보석'과 '재료', '도안' 등의 소모품 등록이 다시 가능해진데다, 블리자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3 패치 방향을 미리 공개했기 때문.
▲ 6일부터 다시 경매가 가능해진 '도안', 그렇지만 현재 좋은 도안의 가격은 정해져 있지 않다.
1.0.3 패치 내용에 따르면 패치 이후 대장장이를 통한 아이템 제작 비용이 감소하고 불지옥 1막에서도 최고 레벨 아이템도 드랍된다. 또, 지금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공격 속도 증가' 옵션이 너프될 예정이다.
위 내용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은 의문사항이 들게 된다.
1. 조금만 기다리면 고급 아이템을 더 쉽게 맞출 수 있는데 기다려야하나? 아니면 일단 장비를 갖추고 그때 봐서 바꿔야하나
2. '굉장한 불세출의'가 붙은 도안이 비싸게 거래되는 지금 팔아야하나? 말아야하나?
3. 공속 옵션 너프가 결정된 지금 과연 비싼 가격을 들여서 해당 옵션을 갖춰야 하는가?
이에 대해 속시원하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제로 가능한 대답은 '정해진게 없는 지금 확답을 드릴 수 있는건 없습니다" 뿐이다. 실제로 기자가 아는 파워 게이머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 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나 "실제 패치가 적용되봐야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것 같다"였다.
이러한 상황들이 반영된 탓일까? 금일(6일) 경매장에선 '공속 옵션'이 달린 아이템들의 거래가 지난 5일보다 활발하지 않았다.
▲ 적당한 옵션과 가격을 가진 아이템이지만 팔리지 않고 있다.
작일(6일) 기자는 실제 사용하기 위해 하루 종일 경매장에서 공속 반지를 살펴보았는데, 비슷한 옵션을 가진 반지가 즉시 구입가 기준으로 더 싼 가격에 올라오고 있음에도 팔리지 않고 그대로 경매장에 남아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물론, 디아블로3의 아이템은 옵션에 조합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확언할 수는 없지만 한동안 경매장에서 공속 아이템의 가격은 술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1.0.3 패치는 6월 내로 진행될 예정인만큼 매일매일 경매장을 통해 아이템 시세를 확인하며 흐름을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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