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등의 개발에 활용된 하복 물리엔진의 최신 기술이 공개된다.

하복 엔진은 디지털 효과와 물리 연산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물리 엔진으로 ‘언리얼’ ‘쥬피터’ ‘크라이’ 등과 함께 최고의 게임 엔진으로 꼽힌다.

미들웨어의 선도기업 중 하나인 하복(Havok)은 오는 28일 열리는 게임기술 전문 컨퍼런스 게임테크2012에 참석해 새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하복은 ‘MMO 개발을 위한 애니메이션 툴’과 ‘비전엔진 내 포워드 및 디퍼드 렌더링 비교’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 하복 물리엔진의 최신 기술이 공개되는 게임테크2012.

또 이 회사는 주제 발표 현장에서 ‘울트라 노트북’을 걸고 특별한 이벤트에 게임 개발자를 초대해 흥미롭고 유익한 볼거리는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 복은 그동안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통해 500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 개발을 지원했다. 하복 엔진으로 개발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 언차티드3, 어쌔신크리드: 혁명,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등이다.

이중 오는 5월 정식 출시되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액션RPG 디아블로3는 하복 물리 엔진을 활용해 사실적인 물리 효과를 구현, 시장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하 복 제품은 ▲하복 피직스(Havok Physics) ▲하복 애니메이션 (Havok Animation) ▲하복 비헤비어(Havok Behavior) ▲하복 디스트럭션(Havok Destruction) ▲하복 클로스(Havok Cloth) ▲하복 AI(Havok AI) ▲하복 스크립트(Havok Script) 등으로 나뉜다.

특히 하복 제품에 새로 추가된 하복 비전엔진(Havok Vision Engine)은 하복 피직스(Havok Physics), 실시간 컬리전 디텍션(real-time collision detection) 및 시뮬레이션 기술, 하복 AI 패스 파인딩(Path Finding), 패스 팔로인(Path Following), 내비게이션 메시 생성 솔루션(Navigation Mesh Generation Solution) 등과 통합돼 게임개발자의 관심이 높다고 알려졌다.

하복 비전엔진은 C++로 개발이 가능한 제품으로 PC(클라이언트, 웹), 모바일(IOS, 안드로이드, 비스타), 콘솔(X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위),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제작이 가능한 멀티플랫폼 엔진이다.

하 복 신기술이 공개되는 게임테크2012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게임기술 전문 컨퍼런스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게임 기술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게임 개발 구현 과정 및 관련 기술의 트랜드를 조망할 예정인 만큼 모바일 게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임사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게임테크2012는 오는 2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도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