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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게임으로 재해석 된 파워레인저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2006년 국내에 방영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온라인만의 이야기를 새로 입힌 게임이다.

악 의 제왕 '데블릭'은 전 우주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악당들을 무차별적으로 복제하게 되고, 매직 화이트와 매직 샤인은 이를 막기 위해 일반 시민 중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을 뽑아 매직포스의 힘을 부여해 데블릭과 맞서 싸운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기존 횡스크롤 게임의 좌/우 2방향 액션이 아닌 캐릭터를 중심으로 8방향으로 움직이는 액션을 적용했다. 특히 액션 게임의 재미 요소인 타격감과 끊김없는 콤보를 만들기 위해 원거리 캐릭터의 경우 오토 타겟팅 시스템을 적용하여 근거리 캐릭터 못지 않은 콤보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됐다.

온라인만의 스토리를 따라가지만 원작에서 등장한 레인저 스킬을 게임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매 직 레드의 경우 원작의 강력한 스킬 중 하나인 '레드 파이어'가 게임에서도 구현된다. 또한 악당들을 축구공으로 차듯이 뻥 차버리는 '슈퍼볼' 스킬도 등장한다. 매직핑크는 원작에서 전투 도중 다양한 물체들로 변신해 공격하는 특징을 살려, 게임에서는 일반 3연타 공격 시 마지막 공격은 대포로 변신해 적을 날려 버린다.

이 외에도, 매직 옐로우는 적을 한번에 관통하는 '옐로우 썬더' 기술을 사용하는 등, 원작의 스킬을 온라인 게임에 맞게 잘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원작의 스킬 뿐만이 아니라 극중 등장했던 '보스 몬스터' 역시 등장한다. 이번 테스트에는 스테이지 마지막에 만날 수 있으며, 총 14종의 강력한 보스 몬스터가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특 히 원작에 등장했던 보스들의 특징은 게임에도 잘 반영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스 중 '코카트리스'는 원작에서 사람을 돌로 만들어 버리는 석화 공격을 게임에서도 사용하며, 레인저를 돌로 만드는 빛을 발사한다. 또한 첫 번째 스테이지의 최종 보스인' 블로브'도 원작처럼 레인저를 빨아들이는 기술을 게임에서도 선보인다.

아울러, 원작의 가장 큰 특징인 보스 몬스터의 사망시 보스 몬스터가 다시 부활하며 엄청나게 커지는 거대화 역시 게임에서도 잘 반영됐다. 게임에서는 파티를 맺고 있다면 '합체기'가 발동하게 된며, 합체기는 광선을 발사해 보스를 공격하는 기술로 이번 테스트에서 신규 합체기가 새롭게 추가됐다.

2차 CBT의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 하나인 '스트라이커 시스템'의 도입으로 전투의 양상이 기존 1차 CBT와는 달라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 시스템'은 특정 퀘스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전투 시에 매직포스, SPD, 다이노썬더, 트레져 포스, 정글 포스에 등장하는 레인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들 레인저는 각각 자신만의 특수한 전투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또, 레인저는 퀘스트를 통해 초반에는 정글포스 레드, 정글포스 화이트, 다이노썬더 옐로 3종의 레인저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 레인저는 유저가 지정한 타겟을 공격하는 물리형 공격 스킬을 사용하여 전투를 도와준다.

게임 후반에도 역시 퀘스트를 통해 또 다른 강력한 레인저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직포스의 매직 화이트, 트레져포스 블랙, SPD 핑크 3종의 레인저가 등장하며, 적을 빙결 시키거나 보호막을 생성하기도 한다.

또한, 거대한 수갑을 소환하여 몬스터를 꼼짝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전투를 보다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역시 유저는 이 중 1개의 레인저를 선택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 시스템'의 도입으로 전투와 함께 게임 내적인 요소도 많은 부분 변경됐다. 그 중 하나가 게임 내 연출이 강화됐다는 점이며, 매직 포스 원작 영상에도 등장하는 타격형 합체기가 2차 CBT에 등장하게 됐다.

새 롭게 추가된 이번 합체기는 보스를 가운데 놓고 레인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타격형 합체기다. 스페이스를 계속 누르는 기존 합체기 방식은 그대로 이지만 팀 게이지와 개인 게이지로 구분되어 스페이스를 누르면 2가지 게이지가 모두 차오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특히, 팀 게이지가 상승하면서 중간에 놓인 상자 아이콘을 통과할 때마다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합체기의 재미를 더욱 보강했다.

이 외에도, 1차 CBT에는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아 마우스를 일일이 클릭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보스가 필살기를 사용하는 타이밍에 맞춰 유저에게 이를 알려주는 기능이 생기는 등 유저 편의적인 내용이 개선 됐다.

이 번 테스트에서는 레드, 옐로우, 핑크 3가지 레인저 중 1명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초보 마을인 '매직아일랜드'와 메인 무대인 '통합본부 마드리안' 2개의 마을이 제공되며 게이머들은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메인 퀘스트의 흐름에 따라 액트1과 액트2가 제공된다. 액트별로 7개씩 총 14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각 스테이지는 4개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액션 RPG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퀘스트를 받아 전투를 벌이면서 캐릭터의 레벨을 높이고, 무기와 장비를 얻어 더 강한 레인저로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게임 속 마을에서 일반인의 모습으로 생활을 하며,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매직폰으로 천상 성자의 힘을 받아 파워레인저로 변신을 하게 된다.

일 반인 상태에서는 기본 공격만 가능하며 레인저 스킬을 사용하지는 못한다. 그 대신 기본 공격을 할 때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키를 누르면 몬스터를 공중으로 띄울 수 있는 특수 공격을 할 수 있다. 파워레인저로 변신된 상태에서는 빠른 스피드와 스킬을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보다는 수월한 전투가 가능하다.

한편,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2차 CBT가 진행되며,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테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