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리그' 예선 돌입… 등록은 랭킹점수 1600부터[스포츠월드]
올 한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e스포츠로 굳히기에 돌입했다.
1년에 총 4회 꾸려지는 e스포츠 리그 가운데 두번째인 여름 예선을 시작했다. 정식 명칭은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한민국 챌린저 서킷 서머(SUMMER) 리그 예선’이다.
이
번 리그는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오는 10월 세계 대회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선발에 기준이 되는
대회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월드 챔피언십을 공식 발표하면서 한국 대표 2개팀을 정규 리그인 더 챔피언스와 NLB의 봄과 여름 등
두 번의 리그를 거쳐 참여팀이 획득한 챌린저 서킷 포인트에 기준해 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의 리그로 가장
높은 서킷 포인트를 기록한 1개 팀은 챔피언십에 직행하고, 1위를 제외한 차순위 4개팀은 9월 12일 펼쳐지는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마케팅 이사는 “한국 선수들이 여름 리그로 또 한번 실력을 겨뤄 세계 무대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보는 재미까지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선 참가는
5월22일까지 관련 홈페이지(
www.nicegame.tv/league)에서 팀 단위(최소 5명∼최대 7명)로 신청하면 된다.
플레이어 중 한국서버 래더 개인 랭킹 점수가 16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온라인 예선은 5월 25부터 29일까지 사전 신청한 팀간
단판 경기로 진행되고, 통과한 16개팀과 봄 리그로 시드를 배정받은 16개팀간 오프라인 예선이 6월 1일 열린다. 최종 리그에
진출할 8팀을 가리는 결정전은 6월 6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다.
김수길 기자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