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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여동안 잠잠했던 ‘디아블로3’의 서버 접속 문제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8일 블리자드는 공지를 통해 오후 8시 50분부터 9시 50분까지 긴급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부터 발생한 서버 접속 불안 현상 때문이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9시 30분경 재공지를 통해 점검시간을 수정했다. 로그인 후 캐릭터 목록을 불러오는 과정에서 진행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해 이를 긴급 수정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블리자드는 다시 공지를 수정해 오후 11시부터 29일 새벽 2시까지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사용자들은 또 다시 접속이 안되는 것에 대해 환불 등의 요구 사항를 게시판에 등록하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진행된 1.0.3 패치로 인해 상당수의 사용자가 이탈한 상황에서 이번 서버 점검이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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