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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온라인 |
<블레이드 앤 소울>과 <디아블로3>의 ‘대회전’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중견 게임사들이 하반기 시작과 함께
신작을 잇따라 내고 있다. 두 대작 게임의 맞대결에 따른 여론의 쏠림 현상 등이 일단락 됐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첫 포문을 연 게임은 엠게임이 신성장동력으로 선택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용
온라인>이다. 지난 5일 오후 3시 공개서비스에 들어가는 <용 온라인>은 1만여 개에 달하는 퀘스트와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 자동 길찾기를 비롯한 높은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서 방대한 스케일 및 빠른 속도의 레벨업 등이
유저들로부터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역시 지난 5일 오픈한 네오위즈게임즈의
<레이더즈>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 공략을 핵심 재미로 내세운 논타깃팅 액션으로 MMORPG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건즈 시리즈’로 잘 알려진 독립 개발사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가 6년여 간 개발한 게임으로, 유명 일본 콘솔게임
<몬스터헌터>를 연상케하는 액션성에 MMORPG 특유의 커뮤니티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액션의 사실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적을 선정해서 공격하는 타겟팅 방식을 벗어 던지고, 논타겟팅 방식을 선택해 극한의 전투 액션을 선사한다.
넥슨
의 멀티 플랫폼 MMORPG <삼국지를 품다>도 지난 6일 4차 테스트에 돌입했다. 턴방식 시뮬레이션 RPG의 전투
방식의 게임으로 PC 웹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가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4차 테스트에서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제공돼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 MMORPG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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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즈 |
라이브플렉스의 <퀸스블레이드>도 12일 사전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모든 캐릭터를 여성으로 설정해 화제를 모은 게임으로,
강력한 거대 전투 병기로 변신할 수 있는 맥서마이징 시스템과 양 진영의 대립구조를 내세운 대전 시스템 등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스포츠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는
엔트리브소프트의 <혼(HON)>도 15일 출격한다. 전세계적으로 11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AOS(전략대전)
게임이다. AOS 장르의 원류인 도타를 기반으로 제작돼 전략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AOS 게임들 중 가장 많은 100여 종
이상의 영웅들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 다채로운 게임모드 등이 특징이다.
이밖에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게임
<마구:감독이되자>와 <야구의 신>, 세계적인 축구게임 <위닝일레븐온라인>,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아키에이지>를 비롯 <열혈강호2> <천룡기> <마계촌온라인> 등 대작게임들도 하반기
게임머들과 만날 에정이다.
<조진호 기자>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
http://sports.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