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민게임 '포트리스2'가 스마트폰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CCR(대표 윤석호)은 21일 스마트폰용 게임 '포트리스2 레드'가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 무료게임 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개된 '포트리스2레드'는 출시 하루만에 13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전체 애플리케이션 인기순위에서도 13위를 차지했다.
'포트리스2레드'는 회원 1200만명과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원조 국민게임으로 불리던 '포트리스2 블루'를 스마트폰으로 리뉴얼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고 경쾌해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 LTE 단말기에 기본 탑재돼 모바일과 PC게이머간 실시간 대전을 펼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현재 유플러스 앱마켓에서도 무료게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윤석호 대표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PC 게이머와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적인 확산이 빠르게 이뤄진 것 같다"며 "구글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아이폰으로도 제공하고 포트리스 캐슬 및 기타 포트리스의 신버전의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고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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