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가을은 쌀쌀한 날씨 탓에 몸과 마음이 모두 병들기 쉬운 계절이다. 가벼운 감기나 계절성 우울증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게임 세 가지를 소개한다. 스트레스를 날리는데 제격인 것들로 분류된다.
◆특수부대원이 되어 임무를 완수하라
총싸움게임(FPS)의 시원한 타격감은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다.
'스페셜포스2'는 혹독한 훈련을 통해 인간병기로 재탄생하고 테러리스트를 제압하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을 통해 4개국의 특수부대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스페셜포스2'는 직관적인 이용자 환경과 빠른 교전, 생동감 넘치는 전투로 전작에 비해 사실감을 높였다. 쉽고 편한 조작법뿐 아니라 달리기 기능 등 현재 출시된 온라인 FPS 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감과 타격감을 구현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전 세계 특수부대원들이 실제 사용중인 최신 장비와 총기를 기반으로 무기를 제작하고, 라스베가스 현지 로케이션을 통한 총기 사운드 녹음으로 사실감을 더해 까다로운 이용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가을은 야구의 계절! 가을에는 프로야구 8개 구단이 우승팀을 결정 짓는 포스트시즌이 열린다. 그러나 야구팬들에게 가을잔치를 기다리는 순간은 지루하기만 하다. 심지어 가을잔치에 초청받지 못한 팀의 팬이라면 말 그대로 남의 잔치일 뿐이다. 현실에선 불가능한 '우리' 팀의 우승이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상에서라면 가능하다.
'마구마구'는 올해 한 시즌 600만명 관중 기록을 달성한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800만명의 이용자가 가입된 야구게임이다. KBO 라이선스를 통해 8개 구단 5천여명의 실제 선수 데이터를 적용했고, 온라인 게임 최초로 MLB 라이선스도 획득해 30여 개 MLB팀의 공식 데이터를 게임 속에 구현하고 있다.
3만여개가 넘는 선수 카드가 KBO는 물론 MLB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팀 구성을 가능하게 해 준다. 국내 온라인 야구 게임 중 유일하게 2대2, 3대3 등 단체전이 가능한 것도 '마구마구'만의 특징이다.
◆세계를 경영하라
최고경영자가 되어 기업을 성공시킨다는 줄거리의 '미스터 CEO'는 우울증과 함께 잃어버린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을 통해 CEO로서 본인의 역량을 키우고 사업 관리, 인력 관리를 통해 경영 전반에 걸친 활동을 하게 된다.
'미스터 CEO'는 실제 경영 환경과 유사한 ▲상장 및 주식 거래 ▲미디어 활용 ▲정치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명함 교환을 통해 진행되는 대인관계 형성과 인맥 관리가 회사 성장에 필수요소로,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커뮤니티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