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로 리니지, 아이온, 디아블로2와 같은 PC·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레이저(Razer)는 오는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2'에서
프로젝트 피오나 PC게임 전용 태블릿PC의 새로운 컨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피오나 태블릿PC는 세계 최초로 인기 PC·온라인게임을
이용자가 이동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레이저는 개발자용 '프로젝트 피오나' 태블릿PC는 조만간
판매하고, 소비자용은 이르면 4·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피오나 태블릿PC는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7을
장착해 PC기능과 유사하고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 게임용 태블릿PC는 PC·온라인게임들을 최적화하거나 새로운
버전으로 제작하지 않고도 실행할 수 있어 개발사들이 추가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인텔의 브래드 그래프 넷북 및 태블릿 사업부
파트너 마케팅 본부장은 "프로젝트 피오나의 인텔 기반 고사양 게임용 하드웨어와 혁신적인 디자인은 PC 게이머에 최적화됐다"며 "앞으로 출시될
하이엔드 게임을 태블릿PC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듀얼 게임 컨트롤러와 정확한 아날로그 스틱을 탑재한
'프로젝트 피오나'는 게임패드가 필요한 PC게임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 레이저는 개발자용 '프로젝트 피오나' 태블릿PC는 조만간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고 소비자용은 이르면 4·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민-리앙 탄 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기존의 태블릿PC 멀티
터치 스크린은 PC게임에 적합하지 못했다"면서 "게이머는 프로젝트 피오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PC게임을 생생하게 즐기고, 게임 개발자는 차세대
게임을 만드는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저는 CES 2012에서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용
마우스인 '레이저 나가 헥스'를 출시하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 서비스이자 게임용 주변 기기 관리 소프트웨어(SW) '레이저 시냅스
2.0'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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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 '프로젝트 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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