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게임을 하는 이용자들에게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허리에 통증이 오기도 하고 목이나 어깨, 손목 등이 시큰해지기도 하기 때문. 하지만 이 의자가 있다면 이런 걱정도 끝이다.
일본의 한 업체에서 개발한 ‘T의자’는 이용자들의 자세에 맞춰 다양하게 움직이는 좌식형 의자다. 일명 게임 전용 의자로 불리는 T의자는 앉는 것에만 치중한 형태를 벗어나 허리를 기대거나 팔을 올려 편안한 자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가정용 게임기에 익숙한 일본 내에서는 컨트롤러를 오래 들고 게임을 하기 때문에 T의자를 사용하면 매우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의자는 이용자가 다양한 형태로 모양을 변경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천 소재와 쿠션감을 대폭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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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일본 업체가 개발한 게임 전용 의자 | |
업체는 이용자에 맞춰 6단계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10가지 색상이 준비돼 자신의 취향에 맞춰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일본 내수 전용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주문할 수 없으며, 출시 일도 내년 1월경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다만 게임을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김동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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