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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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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로 맞선다!'
올 상반기 '리그 오브 레전드', '디아블로3' 등 외산 게임의 공세는 거셌다. 국산 온라인 게임 위기론까지 대두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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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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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반기는 양상이 좀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숨을 고르던 국산 게임들이 신규 콘텐츠를 무장하며 반격에 나설 조짐이다.
그
선봉은 역시 6월30일 상용화를 시작한 MMORPG '블레이드&소울'이다. '블소'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후 PC방
점유율에서 단 하루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최대 40% 가까이 점유율을 기록했던 '디아블로3'는 '블소'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에마저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까지 내려간 상태.
'블소'는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상용화 이후 첫
업데이트를 13일 실시한다. 신규 지역 '수월평원'이 공개되고 최고 레벨이 현재의 36레벨에서 45레벨로 확장된다. 사부의 복수에
대한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지고 신규 인스턴스던전과 새로운 의상 등 아이템도 추가된다. 이밖에 '블소' 결제를 하지 않아도
플레이엔씨 계정만 있으면 게임 캐릭터 만들기(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결제 후 만든 캐릭터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기존 30~90일 이용권 외에 30시간 정량 상품(9800원)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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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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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던 지난해 최고 화제작 '테라'도 파격적인 혜택 제공과 동시에 최근 '아르곤의 여왕 Part2'를 업데이트하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
난 3월 실시한 '아르곤의 여왕' 업데이트를 통해 만렙 상향과 대규모 PvE 콘텐츠인 검은틈, 신규 몬스터 등을 추가해 전투의
재미를 강조했다면 이번 Part2에서는 신규 콘텐츠 추가뿐 아니라 기존 콘텐츠도 개선했다. 우선 다양한 공격패턴을 가진 보스
몬스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신규 던전 3곳과 20인까지 그룹을 지어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공격대 시스템이 추가됐다.
개
선된 전장 시스템 역시 핵심 콘텐츠다. 기존 10대10에서 15대15로 인원을 조정하고 서버 간 파티 매칭 형태로 변경,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검투사와 창기사 밸런스 조정 및 스킬 등이 추가됐다. 무엇보다 50레벨까지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한 이벤트
서버와 게임내 보상을 강화해 빠른 레벨업을 돕는 등 특히 신규 유저들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블소' 출시 전
3년 넘게 MMORPG 1위를 고수하던 '아이온'도 3.5 버전 '티아마트에 맞선 자'를 테스트서버에 업데이트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용계의 지배자인 '용제 티아마트'가 등장하는 인스턴스 던전이 추가되고, 다양한 아이템이 새롭게 선보이며 전투의
재미를 더할 투기장과 커뮤니티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티아마트'를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인스턴스 던전 2곳은
'아이온' 초창기부터 기대를 모아온 최강의 보스가 등장하는 곳인 만큼 난이도가 높지만, 이에 맞는 보상을 준다. '협력의
투기장'은 유저들이 직접 클래스를 조합해 전략적인 PvP를 즐길 수 있는 '아이온' 최초의 팀 투기장이며, 강자들만을 위한
'영광의 투기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장수 MMORPG인 '리니지' 역시 지난달 Episode U를 업데이트 통해
인기 사냥터 2 곳을 리뉴얼하며 더욱 강해진 4종의 보스 몬스터를 선보이고 유저 편의를 위해 PvP모드, 기억창 등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