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전국에 첫눈이 내리면서 만연한 겨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임업계에서도 이런 겨울의 중심에서 곧 다가올 겨울방학 대목을 맞이해 많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주 시작을 알린 소식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액션 RPG '디아블로3'의 국내 심의가 신청됐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심의는 디아블로3의 정식 출시 버전과 화폐경매장이 모두 포함된 내용으로 등급 심의를 받게 되며, 이에 게이머는 물론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NHN이 서비스하고 블루사이드가 개발한 신작 MMORPG '킹덤언더파이어2(이하 커프2)'가 첫 CBT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NHN이 야심 차게 준비한 이 게임은 대규모 부대전투와 영웅을 중심으로 한 1 대 다(多) 전투를 핵심으로 지난 지스타2008에서 그 모습을 첫 공개한 이후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곧 다가올 게임계의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방학시즌에 발맞춰 게임업계의 신작 러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7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서든어택'을 만든 백승훈 사단의 신작 FPS게임 'S2'와 송재경 대표의 야심작 '아키에이지'의 80일간의 CBT가 대표적으로 벌써 많은 게이머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게임업계 소식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디아블로3 국내 심의...화폐경매장 법률적 검토 '이상무'지난 5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가 국내 게임물 심의등급기관인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 등급 분류 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 출시가 임박한 디아블로3 국내 심의 결과는?이에 게임위는 "지난 2일 늦은 오후 '디아블로3'의 심의가 신청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심의 기간은 추가 세부 논의 사항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15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디아블로3의 심의는 정식 출시 버전 및 화폐경매장이 모두 포함된 내용으로 신청됐으며, 이에 블리자드는 '자사의 서비스 정책상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같은 버전의 게임을 즐기게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에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디아블로3'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게임 내 화폐경매장 도입을 이번 심의에 최대 관건으로 꼽고 있으며, 이는 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아이템거래가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내용이 제기되면서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에 블리자드코리아 측은 "디아블로3의 현금경매장과 관련한 법률 검토는 내부적으로 이미 끝마친 상태로 자체적인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게임위 측의 추가 서류 요청과 자료 공개에 대해서는 최대한 협조해 이후 심의 결과에 따라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즉, 블리자드 측은 이번 등급 심사에서 현금경매장으로 인한 서비스 불허 판정을 받을 경우 한국 법률과 규정에 맞춰 서비스하겠다는 입장인 셈입니다.
한편, '디아블로3'와 관련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게임의 정식 출시 일정에 대한 각종 루머가 퍼지는 등의 출시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커프2 1차 영웅테스트 성료..."대규모 전투는 합격점...다양한 콘텐츠 기대"NHN이 지난 2008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대규모 전쟁 MMORPG '커프2'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차 영웅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 킹덤언더파이어2, 1차 CBT '합격점'이 게임은 대규모 부대 전투를 핵심으로 게이머는 전장의 영웅을 조작하며, 각종 부대를 이끌고 전투에 임하게 됩니다. 특히,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영웅부대의 조합을 통해 적들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용병단 영웅의 각종 스킬을 통해 적진의 한복판에서 짜릿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강점인 대규모 전투는 테스터들에게 '기존 온라인게임과 달리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는 의견을 확인했고, 이에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번 CBT에 참여한 유저는 이후 '커프2'에 바라는 점에 대해 안정적인 운영과 부대전투의 효율성 증대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 유저는 공식홈페이지 내 토론 게시판을 통해 "커프2만의 맵과 인터페이스 등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버그 수정, 서버 안정화 등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대규모 전투에 걸맞게 부대운용이 좀 더 편리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커프2 관련 기사 - [커프2] 부대전투의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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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84206- [킹덤언더파이어2] 1일 차 후기...내겐 너무 야한 마검사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84047- 킹덤언더파이어2,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 잡을까?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84190- 킹덤언더파이어2 ＂한편의 전쟁스토리가 게임 속에＂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84057▶ 겨울방학 맞이 신작 러시 '아키에이지''S2',"올겨울 선두주자는 바로 나"12월의 중순을 맞이하며 게임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게임업계에서는 신작러시와 함께 대규모 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신작 각축전'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주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작은 FPS게임 'S2'와 MMORPG '아키에이지'로 이들 두 작품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높은 기대를 모은 바 있습니다.
▲ 총 4개 종족을 선택할 수 있는 아키에이지 4차 CBT
아키에이지는 기존 온라인게임계에서 전례가 없는 최장기간 CBT를 진행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8일부터 장장 80일간 진행되는 이번 4차 CBT는 게임에 대한 모든 콘텐츠를 테스트할 수 있을 전망이며, 게임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한다는 개발사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또, 총 8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테스트는 오는 22일까지 15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자신의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많은 테스터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아키에이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조선 커뮤니티(
archeage.gamechosu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S2홍보모델 가수 UV'서든어택'의 아버지인 백승훈PD가 개발에 참여한 'S2'가 올겨울 FPS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에 대한 여부가 업계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비스 실시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 'S2'는 홍보모델로 가수 UV를 앞세워 '지루한 총싸움을 하고 있는 너, 이네 S2가 너희를 구원하리라'란 모토를 앞세우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임조선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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