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LOL’이 최근 동시접속자수 18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할 태세다.
AOS장르로는 ‘LOL’이 처음으로 18만명 동시접속자 기록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18만명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LOL’은 PC방 순위 집계에서도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10위권내에 안착했다.
이는 ‘LOL’보다 높은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나 ‘던전앤파이터’보다 높은 순위다.
전문가들은 ‘LOL’이 PC방에 밀착된 마케팅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 ‘LOL’은 PC방에서 게임을 할 때 모든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등 사용자 혜택 폭이 크다. 집에서 즐기기 보다는 PC방에서 ‘LOL’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OS장르의 특성상 유료화 모델을 적용시키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같은 이유로 ‘LOL’이 ARPU(객단가)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손오공 입장에서는 최근 ‘LOL’인기 상승이 매출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PC방에서의 인기가 점차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PC방 유통권을 갖고 있는 손오공의 입지도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손오공의 1분기 매출이 ‘LOL’로 인해 상승할 여력이 클 것으로 본다”며 “‘LOL’서비스사인 라이엇게임즈와 손오공이 PC방 매출관련 계약이 어떤 형태로 됐는지가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게임진 안희찬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