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심민관 기자 = 디아블로3가 주말에 이어 휴일에도 접속이 안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부터 9시 15분까지 진행된 디아블로3의 서버 점검이 3시간 연장됐으며, 이후에도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디아블로3는 이미 여러차례 휴일때마다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 탓에 6일에도 접속 불가 현상이 일어나자 이용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안일한 운영 방식에 대한 성토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한두번도 아니고 아시아 서버만 계속해서 접속이 안되는 것은 유저들을 무시하는 처사", "14시간동안 점검만 하는
것은 10년전에나 있었던 일", "블리자드 게임은 잘 만들었지만 운영은 빵점짜리" 등 강도높게 비난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서버 접속 오류 현상이 계속되는 것은 이용자 증가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고 볼 수 있다"며
"아무리 게임이 재미있고 우수하더라도 운영이 미숙하면 이용자들이 외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블라자드는 연이은 접속 불가 현상으로 이용자들이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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