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디아블로'의 아이템 중에는 고유(유니크) 등급의 아이템이 1편과 2편에서는 강력한 효과를 발휘했다.
'디아블로3'(디아3)에서도 이는 그대로 계승돼 강력한 고유 등급 아이템들은 전설(레전드리) 등급으로 이름만 변경된 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갑옷의 경우 1편과 2편에서는 단순히 1개의 갑옷 슬롯에 장착해야만 했던 것이, 디아3에서는 상의, 하의, 어깨, 팔목 부분으로 분리됐다. 이에 따라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져온 전설 등급 아이템의 경우 상의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골드 탈취의 1인자, 골드스킨
골드스킨은 디아블로2에서 몬스터에게서 얻는 골드를 두배로 뻥튀겨주는 옵션으로 소위 '골드 삥뜯는' 장비 셋팅에 애용됐다.
'디아3'에서 등장한 골드스킨은 오히려 더 강해졌다. 몬스터로부터 얻는 골드량의 증가가 최소 160%에서 최대 174%로 향상됐고, 3개의 소켓으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젬을 박아 활용할 수 있게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