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보안 전문기업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은 ISARC(시큐리티대응센터) 대응팀을 통해 디아블로3 사용자 계정 탈취용 악성파일이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악성파일에 감염되면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며, 국내 특정 백신에 대한 구동 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 백신들을 강제 종료 시키는 과정을 수행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문종현 잉카인터넷 ISARC 대응팀장은 "이번 악성파일은 특정 웹사이트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유포한 형태로, 일반적인 사용자의
경우 자신의 PC가 어느 경로를 통해 언제, 왜 이러한 악성파일에 감염되었는지를 파악하기가 매우 힘들다"며 "계정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운영체제 및 각종 주요 응용프로그램의 최신 업데이트 설치와 개인보안 프로그램 사용을 생활화
하는 등 사용자 스스로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상희기자 ksh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