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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증가 불구 순위 하락 …신예 'LoL' 돌풍에 자리 빼앗겨

게임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집계된 결과 스타크래프트는 전체 게임 순위 5위로 두 단계 하락했다. 게임 점유율에서는 6.33%에 달했다. 같은 날 피파온라인2는 7.14%로 3위, 리그 오브 레전드는 6.61%로 각각 3위와 4위로 한 단계씩 뛰어 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스타크래프트의 성적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2주 전인 지난 10일 조사 결과 스타크래프트는 5.9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유저가 더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게임의 성장세에 밀리며 순위에서 밀린 것이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는 폭풍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깜짝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뒤 바로 10위권에 안착하더니 밸런스가 잘 잡힌 수작이라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더니 단숨에 톱5에 진입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최근 e스포츠 분야에서도 스타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리그가 열리는 날이면 용산 경기장 일대 관중들로 가득차고 심지어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한 암표까지 등장하고 있다.

과연 스타크래프트가 신예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상승에 뒷걸음 칠지 아니면 옛 명성을 회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경게임진 오상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