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타격감이 가장 뛰어난 게임으로 ‘콜 오브 듀티’를 선택했다.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이 16일부터 23일까지
“최고의 타격감을 보이는 FPS 게임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콜 오브 듀티’가 1위를 차지했다.
총
963명 중 198명(20.6%)의 지지를 얻은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는 제2차 세계대전과 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정밀하게 구현된 현대식 무기 뿐 아니라 구식 무기를 통한 저격방식이 돋보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효과음을 통해 게임 몰입도와
타격감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콜 오브 듀티’는 민간인 76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르웨이 극우 테러범 브레이빅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즐기는 게임으로 소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어 2위는 152명(15.8%)의 지지를 받은
게임하이가 개발하고 넥슨과 넷마블이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서든 어택’이 차지했다. 이 게임은 하나의 맵 위에서 목표 지역을 먼저
점령하거나 목표물을 먼저 탈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 간 승부를 겨루는 게임으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효과음과 그래픽이
온라인 FPS에 걸맞은 적절한 타격감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에는 레드덕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에서 배급하는
‘아바’가 130표(13.5%)를 받아 뽑혔다. 유럽 연합과 신러시아 연방 간 가상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 ‘아바’는 고유의 분대장
시스템으로 온라인상 팀원들 사이에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며 적이 공격을 받았을 때 발생하는 다양한 효과음과 움직임을 통해
타격감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 ‘카운터 스트라이크’,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 ‘배틀필드 온라인’
등이 순위에 올랐다.
<손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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