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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순위 10위권 밖으로…전년 대비 점유율 '감소'

‘테라’와 ‘리니지2’ 등 대형 MMORPG가 향수병에 빠질 듯하다. 최근 게임순위에서 맥을 못추며 점차 10위권 바깥에 정착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게임전문리서치 게임트릭스 순위 차트에 따르면 2011년 1월 24일 기준으로 10위권 안에 자리를 잡았다. 테라는 공개서비스 2주만에서 2위에 올라섰고, 리니지2는 신년 이벤트와 대형 업데이트인 ‘파멸의 여신’으로 주목받으며 8위를 유지했다.

1년이 지난 2012년 1월 현 시점에서 두 게임은 하락세가 뚜렸해졌다. 테라와 리니지2는 10위권 밖으로 밀리며 나란히 11위와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 점유율에서도 테라는 지난해 14% 중반에서 올해 2%대로 떨어졌고, 리니지2 역시 3% 중반에서 2% 대로 하락했다.

이들이 순위 하락의 쓴 맛을 보게된 이유는 신작 ‘리그 오브 레전드’의 폭풍 성장과 넥슨의 대표 타이틀인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에 밀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현재 게임순위 6위까지 떠올랐고,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역시 겨울방학 후 게임순위 10위권에 안착했다.

[매경게임진 오상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