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의 상반기는 그 어느 해 보다 대작 MMORPG들의 경쟁이 치열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근 10년만에 출시되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부터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블레이드앤소울', 마지막으로 넷마블에서 출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리프트'까지
상반기를 뜨겁게 달굴 게임들이 곧 출시되거나 준비중에 있다.
이들 게임은 모두 차세대 MMORPG라는 점과 2012년을 책임질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한 사양은 해당 게임이 어느정도 그래픽과 성능을 보여줄 지 대략이나마 예상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성능으로 구동이 가능한지 확인 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3가지 블록버스터 MMORPG의 최소사양과 권장사양을 살펴보고 어떤 게임이 가장 높은 사양을 요구하며, 또 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하는지 알아보겠다.
*최소사양과 권장사양은 말 그대로 게임을 구동시키기 위환 '최소' 조건과 '권장'조건이기에 실제 원활한 플레이를 보장하는 척도로 삼기는 어려우며 실행시 참고를 위한 자료를 목적으로 작성되니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넷마블을 통해서 서비스 되는 '리프트'는 이미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2011년 출시됐던 게임이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게임이지만 요구하는 사양이 현저하게 낮아 3~4년전 컴퓨터로는 물론 그 이전의 컴퓨터로도 충분히 구동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소개되는 게임 중 가장 낮은 사양을 요구했으며, 낮은 사양에 비해 전체적인 그래픽은 좋은 수준으로 최적화가 잘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의 그래픽과 함께 캐릭터의 모델링 역시 요구하는 사양에 비해 뛰어난 편으로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 요구사양 : (하)
표와 마찬가지로 리프트의 최소사양은 저사양 유저를 배려하는 느낌이 들 만큼 상당히 낮은 사양을 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CPU는 타 게임이 최소 듀얼 코어 CPU를 요구했던 반면, 리프트의 경우 싱글 CPU인 팬티엄4 3.0Ghz부터
지원하며, 그래픽 카드 역시 3~4년전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6600으로 전체적인 최소사양이 굉장히 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3D 그래픽을 채용한 게임에도 불구하고 요구하는 사양이 낮은 이례적인 케이스의 게임이다.
권장사양은 최소사양 보다 높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의 성능을 생각 한다면, 권장사양도 상당히 낮게 설정 됐다.
CPU의 경우 초기 듀얼 코어 CPU로 많이 쓰인 인텔 코어2 듀오 E6600이며, 그래픽 카드는 8600GT 급으로 몇년 전 그래픽카드로도 충분히 구동 가능한 수준이다. 램은 2GB 부터 지원된다.
만약 원활한 플레이와 그래픽을 필요로 한다면 5~7만원대의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3의 사양정보가 공개 되기 전 사양이 낮은 컴퓨터도 충분히 디아블로3를 즐길 수 있다라는 루머가 돌 정도로 디아블로3의 전체적인 요구 사양은 낮은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그 동안 먼저 발매됐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역시 옵션을 낮춰야 됐긴 했지만 적은 사양으로도 원활하게
돌아갔기에 이번 디아블로3 역시 요구 사양이 낮을 것이라는 추측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공식 정보가 공개됐을
때도 예상가능한 수준이었다.
이번 소개하는 게임 중에서는 리프트 보다는 높은 사양을 요구하긴 했지만 디아블로3의 요구사양 역시 타 게임에 비해서는 월등하게 낮은 편이기에 추가적인 그래픽카드나 CPU에 투자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 요구사양 : (중)
디아블로3의 사양을 살펴보면 CPU는 인텔 팬티엄D 2.8GHz 또는 AMD 애슬론 64X2 4400+ 으로 두 CPU모두 초기 듀얼 코어 CPU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인텔 팬티엄D의 경우에는 본격적인 듀얼코어 CPU가 출시되기전 나왔던 과도기적 CPU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7800GT와 라데온 X1950 PRO 이상으로 CPU와 마찬가지로 낮은 사양을 요구하고 있다. 최소 사양 램은 1GB로 리프트와 같은 용량을 요구한다.
출시 시기와 요구 성능을 고려해본다면 이번 소개되는 3가지 게임 중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이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다.
권장사양의 경우 쿼드코어를 요구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듀얼코어 CPU면 무난하게 돌릴 수 있으며, 당시 하이엔드 듀얼코어 CPU가 아닌 대중화된 제품의 듀얼코어 CPU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디
아블로3의 권장사양 CPU는 인텔 코어2 듀오 2.4GHz 또는 애슬론 64X2 5600+ 2.8GHz로 최소사양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모습이다. 그래픽 카드로는 지포스 260과 라데온 HD 4870으로 2~3년전 유행하던 그래픽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램은
무난한 2GB 이상을 요구한다.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화려한 그래픽과 차세대 MMORPG라는 장점을 살려 그래픽에 많은 투자를 했기에 최소사양과 권장사양 모두 높은 편으로, 원활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최신형 컴퓨터가 필요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소개되는 게임 중 가장 높은 사양을 요구했으며, 램 역시 타 게임의 권장사양이 2GB였던 반면,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에는 최소사양이 2GB로 타 게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능을 요구한다.
따라서 블래이드앤소울을 원활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최신 사양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상 15~20만원 이상의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 요구사양 (상)
*블레이드 앤 소울의 최소사양과 권장사양은 1차 CBT를 통해 발표된 자료를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CPU
는 인텔 듀얼 코어 이상 혹은 AMD 애슬론 64X2 이상으로, 듀얼 코어 이상의 CPU가 필요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램
역시 2G 이상을 요구하는 등 최소사양이지만 타 온라인게임의 권장사양에 준하는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픽 카드의 경우 엔비디아 계열은 지포스 8600GT부터 AMD(ATi) 계열은 라데온 HD4600 이상 실행 가능하다.
앞서 소개한 리프트의 권장사양이 블레이드 앤 소울은 최소 사양으로 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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