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일간 유료 앱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선 고전로비오의 신작 '앵그리버드 스페이스'가 한국 시장 서비스를 시작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선 상대적으로 큰 반응을 얻지 못해 대조를 이뤘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23일 애플 앱스토어 한국 마켓에서 일간 최고 매출 게임 애플리케이션 부문 2위, 일간 최다 다운로드 유료 애플리케이션 부문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앵그리버드' 시리즈를 제작한 핀란드의 게임 개발사 로비오의 신작이다. 앵그리버드 시리즈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억건을 기록한 공전의 히트작이었던 만큼 후속작인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도 높은 기대감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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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버드 스페이스는 전작과 동일하게 새총을 발사, 구조물을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배경이 우주로 바뀌었고 중력이라는 변수가
생겨 전작에 비해 새총 탄두의 궤적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등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60개의 레벨로 구성돼
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 용은 0.99달러, 아이패드 용은 3달러의 가격에 제공된다. 맥 앱스터오는 5달러, 윈도우 용은
6달러다.
이날 앱스토어 한국 계정 집계에서 앵그리버드보다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JCE의 '룰 더 스카이' 외엔 없는 상황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선 광고를 지원하는 무료 버전과 1121원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버전이 함께 출시됐다. 그러나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 모두 아직 다운로드 및 매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앵그리버드는 최근 우리나라 경찰청으로부터 학교폭력 근절 및 추방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얻은 최신 버전이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
정근기자 antilaw@
더어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