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3)업계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기대작
'디아3-블소'
‘아키에이지’-‘리프트’-‘길드워2’ 등도 흥행 대작 후보
게임업계에서 바라본 2012년 최고 게임은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 손꼽혔다. 매경게임진이 실시한 설문에 답해준 41개 업체 중 이 두 게임을 택한 곳이 24곳으로 이는 전체 응답자의 60%에 육박했다. 이들 게임은 2011년에도 꾸준히 업계의 관심을 받았던 작품으로 숱한 이슈를 양산하고 있기도 하다.
디아블로3는 14명이 택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디아블로1․2를 잇는 블리자드의 최신작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템 현금 경매장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 게임에 대한 시장의 관심으로 받아들여지며 최고 게임이 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디아블로3의 대항마 ‘블레이드앤소울’은 엔씨소프트가 내놓는 최초의 무협게임이다. 애니메이션과 견줘도 손색없는 스토리텔링으로 게임에 몰입하는데 있어서는 최고라는 평을 얻고 있다.
송재경 이름 석 자로 모든 것이 설명되고 있는 ‘아키에이지’가 8표로 3위를 차지했다. 자유도 높은 캐릭터 설정으로 정평나 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공개테스트에서도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 ‘빅3’ 외에도 CJ E&M 넷마블에서 상반기 내 서비스 예정인 ‘리프트’(6표, 14.6%)와 엔씨소프트의 북미개발사 아레나넷에서 개발한 ‘길드워2’(3표, 7.3%)도 최고 게임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설문에 제시된 게임은 총 13종으로 이들 5개 게임 외에는 표를 받은 게임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업계 선정 2012년 최고 기대작
[매경게임진 오상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