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은 앞으로 어떤 형태로 나아갈 것 인가. 이에 대해 게임빌의 김주영 실장은 “앞으로 안드로이드와 온라인 RPG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현재 스마트폰용 게임 시장에서 가장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소셜 게임이다. 하지만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가 급속도로 증가, 소셜 게임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그에 비해 온라인 RPG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상황이다. 가장 큰 예로 엠로스워를 꼽을 수 있는데, 게임에 문제가 생겨도 상담할 곳이 없을 정도로 서비스는 엉망이나,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 마켓의 매출액이 애플 앱스토어에 비해 극히 적다고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김주영 실장은 “국내 티스토어의 경우, 기대했던 것보다는 매출액이 상당히 많아 깜짝 놀랐다. (극히 적지는 않다는 의미) 또, 안드로이드가 국내 및 해외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따라 미리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안드로이드 마켓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을 먼저 나가기보다 국내 시장을 먼저 공략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해외에서 먼저 출시한 게임보다, 국내에서 먼저 출시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인 뒤 해외에 출시한 게임이 더 잘되더라”고 경험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