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게임 속 무적의 캐릭터로 하프라이프의 ‘고든 프리먼’을 선택했다.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
www.dcgame.in) 이
16일부터 23일까지 ‘게임 속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무적의 캐릭터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든 프리먼’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504명 중 486명(32.3%)의 지지를 얻은 ‘고든 프리먼’은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제작한 1인칭 슈팅게임
‘하프라이프’ 시리즈 주인공이다. 게임 속 예기치 못한 실험실 대폭발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론물리학자 ‘고든 프리먼’은 H.E.V. 보호복과
지렛대만으로 사건 은폐를 위해 급파된 미 해병대와 외계생물을 괴멸시키는 무력을 선보인다.
이어 2위는 102명(6.8%)의 지지를
받은, SCEJ에서 제작한 액션게임 ‘갓 오브 워’의 주인공 ‘크레토스’가 차지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크레토스’는 신화 속
캐릭터 특유의 폭력성과 광기를 재연하고 있으며 게임 그래픽의 연출로 고어 영화 같은 쾌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위에는
캡콤에서 개발한 액션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의 주인공 ‘단테’가 97표(6.4%)를 받아 뽑혔다. 악마인 아버지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마이자 데빌 헌터로 등장하는 ‘단테’는 총과 검으로 무장한 채 무협지에서 볼 수 있을 듯한 스타일리시 액션을 뽐내는 캐릭터로
표현되고 있다.
이외에 ‘GTA4’에 등장하는 ‘브루시’, ‘WOW’(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의 ‘아서스 메네실’, ‘데드
스페이스’에 나오는 ‘아이작 클라크’가 그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팀 손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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