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프로그램 MBC뮤직 재방송 일색 실망이어져
MBC뮤직은 전날 특집 콘서트 녹화를 시작으로 본격 출범했다. 하지만 개국 특집방송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재방송과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의 재방송으로 가득차 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MBC뮤직의 개국 이유를 모르겠다”며 “재방송만 할 것이라면 차라리 MBC게임 시절 프로그램을 틀어 달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MBC뮤직의 시청자 게시판은 비난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안현덕 사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육두문자의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특히 블로그를 중심으로 MBC게임의 폐지가 안현덕 사장의 의지였다는 내용의 루머가 퍼지며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MBC게임은 엠넷, KM 등의 음악방송이 이미 시장을 장악한 상황 속에서 MBC 에브리원 등 자사 예능 프로그램과도 중복된다는 비난 속에 출범해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MBC뮤직 게시판에 비난글이 가득하다 |
[매경게임진 오상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