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의 PvP(이용자 간 전투) 시스템은 당분간 경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아블로3의 PvP 시스템은 정식 출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다.
디아블로3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하복물리엔진과 블리자드의 자체 엔진으로 결합된 최고의 그래픽 효과를 구현했으며, 다양한 능력을 가진 종족을 육성하면서 전작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주 내용이다.
| ▲ 블리자드가 제작 중인 디아블로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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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의 PvP 콘텐츠는 블리즈컨과 지스타 등의 게임쇼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지형과 투기장 지도, PvP 관련 업적, 상대 찾기 시스템, PvP보상, 개인적인 성장시스템 등이 담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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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드의 제이 윌슨 디렉터(디아블로3 개발 총괄)는 “(디아블로3의)PvP콘텐츠와 관련 시스템이 아직 개발팀에서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지만, 이 때문에 게임 출시를 연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완성 단계에 이른 캠페인과 싱글/멀티플레이 콘텐츠는 정식
출시 이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제이윌슨은 “수많은 게임 이용자가 PvP 콘텐츠를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PvP 투기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3는 북미 등 일부 국가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PvP시스템은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 베타 테스트 일정은 이르면 이달에서 다음 달 공개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최병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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