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영화 및 TV방송 콘텐츠 시장 공략에 이어 게임시장 장악에 나선다.
버라이즌이 월 6달러에 게임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맘껏 즐길 수 있는 회원제 게임서비스를 선보였다고 기가옴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 라이즌은 100여 개 게임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 게임 서비스 '게임태니엄(GameTanium)'을 공개했다. 게임태니엄은 유명 인기 모바일 게임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가입 회원은 이 앱을 설치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앱 설치는 무료이며, 게임을 무료로 시험해볼 수 있다.
버 라이즌은 콘텐츠를 매년 추가해 자사 앱스토어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버라이즌은 자사 가입자가 넷플릭스나 훌루, 콤캐스트 IPTV 콘텐츠를 손쉽게 찾아 시청할 수 있도록 지난 달 뷰디니(Viewdini)라는 비디오 검색앱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버라이즌 콘텐츠 생태계 강화를 위해 개발자와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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