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의 정식 출시부터 지금까지 수도사만 쭉 키우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
어느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재미있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ㅎ |
매번 패치를 진행할 때마다 캐릭터가 점점 약해지는 것 같아 불만입니다. |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선택한 건 아니고, 처음 캐릭터를 선택할 때 '어떤 걸 할까' 고민하다가 여자 수도사가 마음에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일단 보스 몬스터의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회피의 진언'을 적절히 사용해 피할 건 확실히 피해주는 게 비결인 것 같습니다ㅎ |
불지옥 액트4까지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액트2의 마을 밖 사막이었습니다. 다들 한 번씩 경험했겠지만 사막의 말벌 때문에 멘붕을 느꼈죠. 어려운 보스는 이주얼로 순간 박치기 한방이면 지금의 수도사 스탯에도 원킬이 났습니다. 이주얼의 박치기는 모션도 잘 안보여서 미리 방어하기가 어렵네요. |
▶ 아이템의 기본 옵션은 '민접' '저항' 활력' ▶ 액세서리는 '공속'과 '생명력 흡수' ▶ 신발은 '이동 속도' ▶ 쌍수보다는 '한손 무기 + 방패' |
아이템은 '민첩' '저항' '활력' 등의 옵션이 적용된 것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추가로 '생명력 회복'이나 '대미지 감소' 옵션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액세서리의 경우 '공격 속도'와 '생명력 흡수'를, 신발은 무조건 '이동 속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빠르게 날아오는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쌍수보다는 한손 무기와 방패를 드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방패의 블락율이 정말 좋거든요. 그리고 보스마다 추천할 만한 아이템은 딱히 없네요. 수도사는 '만물의 조화'라는 패시브가 있어서 하나의 저항만 올리면 되거든요ㅎ |
모든 저항과 냉기 저항을 집중적으로 맞췄습니다. 옵션만 잘 붙으면 부위별 저항이 100은 그냥 넘어갑니다. |
저항은 약 700 이상, 방어는 7000 이상이면 할 만한 것 같습니다. |
템을 맞추고 캐릭터가 점점 강해지면서 파밍 장소도 바뀌었는데요. 처음에는 액트1의 '썩어가는 숲'과 보스 몬스터 '도살자'를 집중적으로 잡아서 장비를 맞춰나갔어요. 그리고 액트1을 완벽히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이 됐을 때 액트2로 넘어갔는데 마을 밖의 말벌 때문에 멘붕을 경험했죠. 액트2는 주로 '졸튼 쿨레 기록보관소'에서 네팔렘버프를 모은 다음 벨리알을 집중적으로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마을 밖 사막보다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졸튼 쿨레 기록보관소에서는 번개와 불 공격만 조심하면 크게 문제될 게 없으니까요. 액트3는 그홈 파밍이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그홈 파밍보다는 공성파괴자에서 아이템 파밍을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의 최대 이점은 티리엘이 도와준다는 것이죠^^ |
수도사에겐 최고의 목걸이죠ㅎㅎ |
블랙손 세트템은 2 종류만 장착해도 활력 100이 오르기 때문에 2개 부위만 맞출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목걸이와 신발을 블랙손으로 세팅했습니다. |
가끔 경매장에 엄청 싸게 올라오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잘 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ㅎ 전 친구들과 다른 캐릭터를 키우는데 서로에게 필요한 아이템이 경매장에 올라오면 일단 사놓고 교환하는 방식으로 아이템을 맞췄습니다. |
현재 '통솔의 투구'를 착용하고 있는데 원하는 스탯의 투구를 찾기 위해 고생 좀 했습니다. 사실 지금 차고 있는 것도 완벽하진 않아요ㅠㅠ |
▶ '회피의 진언' '연속격파(예리한 눈)' '천상의 숨결(불 같은 노여움)' '신비한 벗(흙의 벗)' ▶ 요술사의 스킬 '방어구 강화'와 '정신 집중' 사용 | |
회피의 진언을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회피 15%가 증가하고, 활성화 후 3초 동안은 30%가 증가합니다. 또 주력 스킬인 연속격파에 '예리한 눈' 룬을 사용하면 4초 동안 방어력이 50% 상승합니다. '천상의 숨결'의 룬인 '불 같은 노여움'을 사용하면 45초 동안 공격력이 15%, ' 신비한 벗' 중 '흙의 벗'을 사용하면 체력이 10% 증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술사(추종자)의 스킬 중 '방어구 강화'를 세팅해 방어도 15%를 올리고, '정신 집중' 스킬로 공격 속도 3%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이전에는 '치유의 진언'을 사용했지만 패치가 적용된 이후 회피의 진언으로 교체했습니다. |
확실히 천둥주먹이 효과도 멋있고 공격 속도도 빨라서 재미가 있죠. 하지만 액트3를 넘어가면 일명 장판까는 엘리트몹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들은 가까이 붙어서 싸우기에는 위험 부담이 매우 큽니다. 이로 인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연속 격파를 활용하게 됐습니다. 특히 연속 격파의 룬인 예리한 눈은 방어력을 무려 50%나 올려주기 때문에 생존면에서 효율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참고로 연속 격파의 경우 공격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반지 2개 정도는 꼭 장착할 것을 추천합니다. |
아닙니다. 네팔렘 버프의 특성상 스킬을 바꾸면 버프가 사라지기 때문에 스킬 교체없이 같은 스킬로 계속 진행합니다. |
주로 사냥하는 패턴은 몹들을 한곳으로 몬 다음 회피의 진언과 휘몰이를 켜고 때립니다. 그리고 피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싶을 때 천상의 숨결로 체력을 보충하고 더 떨어지면 평안을 사용합니다. |
특별한 목표는 없고 확장팩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ㅎ 제일 좋아하는 게 디아블로 스토리거든요ㅋ 그때까지 아이템 파밍하면서 돈을 많이 모아둘 생각입니다. |
친구와 같은 존재입니다. 심심할 때 놀아주는 그런 친구요ㅋㅋ 이번 디아3도 정말 할 게 없어서 인터넷 뉴스만 뒤적거리다가 발견했는데 나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현재 캐릭터 중에는 없습니다. 나중에 확장팩이 나오면 그때 새로운 캐릭터를 키워볼 생각입니다. |
수도사는 완벽한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템을 잘 맞춰도 한순간의 실수로 훅 갈 수 있어요. 잘 죽는다고 수도사를 미워하지 마시고 애정을 갖고 계속 키우다보면 어느새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해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