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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이 독주하고 있는 온라인 슈팅 게임 시장에 차세대 1인칭 슈팅게임을 표방하는 작품들의 격돌이 벌어질 전망이다.

관 련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중 고퀄리티 비주얼로 무장한 차세대 1인칭 슈팅게임들인 ‘메트로컨플릭트: 프레스토’ ‘피어오리진온라인’ ‘워페이스’ 등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들 작품은 각각 언리얼, 크라이, 쥬피터EX 등 유명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트로컨플릭트: 프레스토

가장 먼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작품은 ‘메트로컨플릭트’다. 이 작품은 이미 첫 번째 테스트를 마쳤으며 최근 3D 입체화면으로 구현된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언리얼엔진3로 만들어진데다가 ‘아바’로 명성을 쌓은 레드덕의 작품이어서 시장의 관심도도 높은 편이다. 서비스사인 NHN 한게임은 상반기 중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한 뒤 상반기에는 오픈베타 테스트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 음 차례는 ‘피어오리진온라인’이다. 국내 개발사 인플레이인터렉티브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유명 콘솔 게임 ‘피어’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높은 퀄리티로 인해 가능성을 인정받아 원저작권자인 워너브라더스로부터 투자 유치까지 받았다. 현재 인플레이인터렉티브는 국내 퍼블리셔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 퍼블리셔 선정 이후 이르면 여름, 늦어도 가을경에는 첫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피어오리진온라인

‘워페이스’도 올 하반기 모습을 드러낼 기대작이다. ‘워페이스’는 세계적인 FPS 게임 ‘크라이시스’ 시리즈로 유명한 크라이텍의 첫 번째 온라인 게임. 크라이엔진3의 개발사가 직접 자신들의 엔진을 활용해 만든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크라이시스’를 통해 보여준 바 있는 크라이엔진3의 성능과 크라이텍의 개발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비스사인 넥슨측은 하반기 중에는 첫 테스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작품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기존 국내 온라인 FPS 게임 시장에서 보기 힘든 고퀄리티 비주얼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작품별로 살펴볼 포인트도 많다.

‘메트로컨플릭트’의 경우 ‘아바’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레드덕이 대중성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로 제작 중인 게임. 다소 마니아적인 성향이 강했던 ‘아바’와 달리 폭넓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워페이스

‘피어오리진’도 콘솔 게임의 온라인화가 국내에서 크게 통한 적이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국내 온라인 FPS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스토리 모드 및 협동 플레이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어 국내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도 궁금한 부분이다.

‘워페이스’의 경우 크라이텍의 첫 온라인게임 도전이라는 점이 포인트. PC패키지 게임으로는 인정받았지만 온라인게임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명성을 더해줄지 오점이 될지가 이 작품의 관전포인트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