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의 주간 온라인게임 순위 정보입니다. 게임조선 순위정보는 게임트릭스를 비롯해 주요 PC방 게임이용 순위와 검색포털 검색어 순위 등 주요 게임 지표와 게임조선 내부 분석 시스템 자료를 합산해 30위까지 산정했습니다. 웹보드 게임과 웹브라우징 게임은 제외된 리스트입니다.
7월 첫 번째 주(7월 2일~8일)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반등과 '디아블로3'의 거듭된 하락이 눈에 띕니다. 두 게임은 지난 주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상 진입으로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으나 '리그오브레전드'가 업데이트로 순위 회복에 성공한 데 비해 '디아블로3'는 운영 악화로 3위권에서도 밀려나면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리그오브레전드-디아블로3' 간의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2'는 유럽 축구의 인기 속에 묵묵히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도 최고 레벨 확장 및 신규 콘텐츠 추가로 1위 굳히기에 나선 태세입니다.
또 본격적인 게임업계 성수기인 여름방학에 접어들면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7위)'와 '테라(13위)'가 각각 3위, 2위만큼 상승했습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5일 여름방학 업데이트 '템페스트'를 실시했으며,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 역시 4일 '아르곤의 여왕 Part 2'에 돌입했습니다.
윈디소프트의 대전격투게임 '겟앰프드'는 7계단 상승하며 16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게임은 다 쓴 문화상품권을 게임캐시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비스 8주년을 맞이한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가 21위로 오른 반면 '스페셜포스2'는 23위로 떨어져 시리즈 게임끼리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 리그오브레전드, 대망의 100번째 챔피언 '제이스' 등장
라이엇게임즈의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마침내 100번째 챔피언 '제이스'를 공개했습니다. '제이스'는 캐논 형태로 전환 가능한 거대한 망치를 무기로 사용하는 남성형 챔피언입니다. 이 챔피언은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 주문력 만큼 조작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이 게임은 서비스 초기 100명의 챔피언을 출시한 후 밸런스 조정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바 있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지에 대한 이용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조선(lol.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리그오브레전드' 신규 챔피언 '제이스'
◆ 디아블로3, 유저 이탈에 '속수무책'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액션 RPG '디아블로3'는 경쟁작들의 강세에 밀려 2주 연속으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같은 블리자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1)'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4)'까지 동반 하락하면서 블리자드의 명성까지 함께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디아블로3'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속적인 서비스 불안정에 대한 시정 권고를 받았고, 이용자들로부터는 운영 역량에 대해 끊임 없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게임 내 밸런스와 콘텐츠 부족 또한 장기적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데 걸림돌이 됐습니다.
결국 이 게임은 지난달 대항마 격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출시 첫 주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끝내 1위를 내주게 됐고, 40%에 달하던 PC방 점유율은 15% 이하로 곤두박칠쳤습니다.
블리자드는 실적을 회복할 카드로 PvP(대인전) 콘텐츠 추가를 예고했으나 이용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이 소식에 대해 게임조선 닉네임 '검마르' 유저는 "투기장으로 떠난 유저들이 얼마나 복귀할지... 차라리 확장팩에 더 신경써야 할 듯"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