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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 블리자드의 신작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3'는 발매 첫 날 350만 장이 팔려나가며 역대 가장 빨리 판매된 PC게임의 기록을 세웠고 국내에서는 PC방 점유율이 약 40%에 달한다. 

인 기 만큼이나 서버 관리 및 운영에서도 잡음이 많다. 발매 첫 주말에는 서버 혼잡과 대기열 발생으로 정식 버전 패키지를 구입한 유저가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는 현상을 야기했고 평일에도 저녁 시간대 대기열과 서버 다운은 계속됐다.

이에 뒤늦게 블리자드 측은 예상했던 수치 보다 많은 유저가 몰렸다며 서버 증설 계획을 발표한 상태. 게임 내에서는 코어 유저 층이 최상위 난이도인 불지옥 공략에 한창이다.

또한, 핫픽스를 통해 직업 밸런스 조정도 계속되고 있다. 수도사와 악마사냥꾼, 마법사 등의 일부 기술과 기술룬의 수치가 조정됐고 특히, 마법사의 하향 조정은 계속되고 있다. 

꾸준한 하향으로 인하여 불지옥 플레이가 어려워진 마법사에게 이스카투 앵벌이 또 한 번 각광을 받고 있다.

4막의 보스인데도 불구하고 낮은 생명력으로 인해 극딜로 녹일 수 있는 이스카투는 높은 공격력의 무기를 드랍하기도 한다. 그럼 이스카투 공략에 나서보자!

 



이스카투는 크게 4가지의 패턴이 있다.

첫 번째 패턴은 끊임없이 그림자 망령을 소환하는 패턴이다. 이는 이스카투와 싸우는 내내 지속되며, 첫 이스카투의 생명력을 일정 이하로 만들기 전까지 일정 수의 그림자 망령을 잡을 경우 더 이상 나오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두 번째 패턴으로 넘어가면 다시 소환되기 시작한다.

두 번째 패턴은 순간이동이다. 이스카투의 생명력이 일정 이하가 되면 순간이동으로 맵 중앙으로 이동하는데, 이 후부터는 다른 패턴이 등장한다. 또 이와는 별개로 플레이어 옆으로 순간이동한 후, 공격을 하기도 한다.

세 번째 패턴은 운석 낙하를 사용한다. 이 것은 일정 위치에 지속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이스카투의 생명력이 60% 이하일때에만 사용한다.

마지막 패턴은 신성모독으로 정예 몬스터가 사용하는 빨간색 장판을 그대로 사용한다.

따라서 이스카투를 잡기 위해서는 그림자 망령으로부터 자유롭거나 혹은 다 잡을 수 있어야 하며, 순간이동까지 포함하면 2번의 공격기회가 있어 이 틈을 이용해서 녹여버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실제로 부두술사는 좀비 곰이라는 스킬을 이용하여 그림자 망령과 이스카투를 동시에 잡아버리는 방법이 있다.

관련기사: 디아블로3, 불지옥 이스카투, 30초 OK! 불공정 부두곰술사 앵벌!

따라서 마법사도 부두술사와 마찬가지로 그림자 망령과 이스카투를 동시에 잡아버리는 방법을 활용한다.

 



이스카투를 잡기 위해서 마법사가 활용하는 스킬은 다름 아닌 마인이다. 마인은 변신을 하여 일정시간 동안 비전력의 제한 없이 강력한 파열 광선을 사용할 수 있다.

▲ 마법사 말뚝딜의 선두주자, 마인!

따라서 멀리서 이스카투가 오기 전에 극딜을 하여 1회 순간이동을 하게 만들고, 다시 달려오는 순간 나머지 생명력을 빼서 잡는 방식을 활용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일반적으로는 공격력이 5만에 근접한 수치가 나와야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5만이라는 공격력이 손쉽게 나올 수 있는 수치가 아니므로 여러가지 기술 조합을 이용하여 필요 공격력의 수치를 낮출 수 있다.



가장 먼저 공격력을 올려줄 수 있는 기술은 마법 무기와 사역마다. 각각 힘의 무기와 불꽃 부싯돌을 이용하면 공격력을 15%, 12%를 각각 상승시켜줄 수 있다. 또한 마인의 룬을 강화 마인을 이용하면 마인의 피해가 25% 증가한다.

또, 마력 갑옷의 초정밀 막을 이용하면 극대화 확률이 5% 늘어나서 유용하다.

지속 기술에 유리 대포도 유용하다. 어차피 이스카투 앵벌의 경우 이스카투에게 맞기전에 녹인다는 컨셉이므로 방어력이나 저항력 등은 무의미하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사실 낮은 딜로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선택하는 것이 바로 마력 증폭이다. 마력 증폭은 주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1회씩 중첩이 되며 5중첩이 되면 다음 공격 기술의 위력이 75%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관통 구체로 5중첩을 쌓은 후, 마인으로 공격을 하면 75%의 증가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인의 파열 광선은 비전 피해이므로, 시간 유동을 찍어 이스카투의 이동 속도를 낮추면 마인 극딜 조합이 완성된다.

▲ 실제 이스카투를 잡는 영상

이후에는 구석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관통 구체로 마력 증폭을 5중첩을 빠르게 쌓고, 마인으로 변신 후, 파열 광선을 쏘기만 하면 된다. 미니맵을 보고 있으면 이스카투가 오는 방향을 알 수 있으니 미니맵을 주시하며 방향을 틀어주도록 한다.

단, 마력 증폭은 1회만 적용이 되므로, 파열 광선을 취소하지 말고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파열 광선을 취소했다가 다시 파열 광선을 쓰는 순간 공격력이 다시 대폭 감소하기 때문이다.

단, 이스카투를 잡기 위해서는 이스카투가 오기전에 녹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공격력은 필수적이다. 실제 공격력을 조절하면서 해봤을 때, 마법 무기와 불꽃 부싯돌, 초정밀 막을 모두 사용했을 때, 공격력이 3만이하라면 실패할 확률이 있으며, 35000 정도가 되면 안전선상에 돌입한다.

▲ 영상에 쓰인 노버프 스펙. 활력이 0이 되도 좋으니 극딜 세팅을 하면 잡을 수 있다.

추가로 공격력을 올리기 위해, 요술사나 추종자를 쓸수가 있기는 한데, 추종자가 있는 방향으로 이스카투가 뛰어가다보면 오히려 파열 광선에 덜 맞아 실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추종자 없이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라칸

(디아블로3 조선: http://diablo3.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