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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모드네이션 레이서 로드 트립 리뷰 (P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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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랭킹 : 2,466위 소령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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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6 (일) 23:46
    ‘모드네이션 레이서’는 PS3와 PSP로 발매되었던 레이싱 게임인데, 이번에 PSVITA로도 발매가 이루어졌다. 본 게임은 ‘리틀빅플래닛’과 함께, 유저 제너레이트 컨텐츠(UCC)를 본격적으로 내세운 게임으로 주목 받았던 타이틀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마리오 카트’와 유사한 전형적인 카트 레이싱 게임이다. 랜덤하게 배치되어 있는 트랙 위의 아이템을 이용하여 적을 공격하는 스타일까지, 마리오 카트의 카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의 특징은 다른 데 있었다. 캐릭터와 카트의 커스터마이즈뿐만 아니라, 트랙 자체의 구조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게임이었던 것. 카트라던가 캐릭터 커스터마이즈는 다른 게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트랙까지 디자인할 수 있는 게임은 의외로 그리 많지 않다. 모드네이션 레이서즈는 완전한 레벨 디자인 툴을 이용하여 트랙을 디자인할 수 있는 독특한 게임이었다.
    이미 PS3와 PSP로 나온 타이틀이었기 때문에, 코스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 자체는 그리 획기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PSVITA는 다양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갖춘 기기였다. 터치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다른 기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단적으로 터치를 이용해 줄을 그어주는 것만으로도 도로를 깔 수 있는 것이 강점이었다. 이런저런 오브젝트들을 고르는 것 역시, 패드를 이용하는 것 보다 터치 스크린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유리했다. 이 게임은 PSVITA의 후면 터치도 지원하는데, 후면 터치 패널을 이용하여 바닥 굴곡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재미도 은근히 괜찮았다.
    입력 딜레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PS3판도 그리 빠른 속도로 코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코스를 제작하는 것이 메인인 게임에서, 코스를 만들 때의 감각이 PS3 보다 쾌적하다는 것만으로도,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플레이 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단순히 자신이 만든 코스를 달리는 선에서 끝난다면, 결국에는 단조로워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이렇게 만든 코스를 인터넷을 통하여 공유할 수 있었다. 덕분에, 전세계 유저들이 만든 다양한 코스들을 다운 받아서 즐기는 것이 이 게임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였다.
    이 대목에서 PSVITA가 아직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지 않다는 점을 의식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런데, PSVITA판 모드네이션 레이서는 PS3판의 코스 데이터들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많은 코스 라이브러리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레이싱 자체의 감각은 평이하지만, 상상할 수 없었던 스타일의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 요소이다.
    덧붙여 마리오 카트와 거의 유사한 감각의 시스템이지만, 그와 구분되는 시스템들도 존재한다. 드리프트라던가 720도 점프 회전 등을 하게 되면 부스터 게이지가 올라가고, 일정 게이지 이상 채우면 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 드리프트를 이용하여 부스터 게이지를 채우는 감각은 릿지레이서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는데, 이 게임의 경우 부스터 게이지를 이용하여 실드를 발동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이런저런 아이템을 이용한 공격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실드를 발동하면,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것이다.
    아이템을 얻는 과정 역시 마리오 카트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대신 이 게임은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얻으면, 보다 높은 레벨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3레벨 아이템들의 위력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무기의 종류 역시 전작에 비해 늘어난 것이 강점이다.
    그럼에도 이 게임이 ad-hoc을 통한 멀티플레이만 지원하고 있다는 점은 무척 아쉬운 대목이다. 카트 레이싱 게임의 특성 상 여러 명이 함께 즐길 때 더 큰 재미를 얻을 수 있는데, 인터넷 대전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멀티플레이 환경인 셈이다. 업데이트를 통하여 인터넷 대전을 지원하게 된다면, 더 좋은 게임이 될 것이다.
    물론 솔로 플레이를 위한 캐리어 모드도 존재하고, 코스의 수도 그리 적은 편이 아니지만, 코스를 직접 만들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하여 공유할 수 있다는 이 게임 특유의 재미에 비해서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단, 캐리어 모드에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서 플레이 해야만 얻을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아이템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캐리어 모드의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모드네이션 시리즈는 긴 로딩으로 악명 높은 시리즈였는데, PSVITA판 역시 메모리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전작들 못지 않은 로딩 시간을 자랑한다. 코스들을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 할 때의 속도는 쾌적한데, 정작 그 코스를 불러오기 위하여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그러한 점만 감수할 수 있다면, 레벨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모드네이션은 색다른 감각의 게임이 될 것이다. 그리 많은 텍스트가 나오는 게임은 아니지만, 우리말 자막이 나오는 것 역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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