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유저의 요청으로 탄생된
미소녀 캐릭터" 10일, 최종계약 테스트를 실시한 JCE의 신작 온라인게임 '능력자X'에서 한 유저의 요청 사항이
개발팀에 전달돼 신규 캐릭터로 등장했다.
지난해 8월 사전계약테스트 진행 당시, 게임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doffk***라는 유저가 '모든 게임에 꼭 필요한 요소가 능엑(능력자X의 줄임말)엔 없다' 라는 게시글을 통해 게임에서 귀여운 미소녀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발견한 gm은 개발팀에 전달해 신규 미소녀 캐릭터 '에리카'가 탄생한 것.
또한
회사 측은 해당 캐릭터가 착용하는 복장은 세 가지 유형을 제시하며 설문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즉, 유저 참여로 게임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미.
최근 게임 개발사들은 유저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는 분위기다. 개발자의 시선 외 실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입장에서 필요한 점들의 의견을 모아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한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저 피드백은 이미 게임
개발단계에 필수가 됐지만 일정 수준의 기준을 정해 요구사항과 게임의 기본 개발 방향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기본 방향에 까지 영향을 주면
게임의 특징이 변질돼 재미요소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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