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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IT강의실] 디지털 문서의 표준을 위한 제시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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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3 (화) 21:39

    PDF(Portable Document Format)는 미국 어도비시스템즈(Adobe Systems)에서 만든 문서파일 유형(포맷)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애플 맥, 유닉스, 구글 안드로이드 등 거의 모든 운영체제에서 읽거나 인쇄할 수 있으며 원본 문서의 글꼴, 이미지, 그래픽, 문서 형태 등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인쇄업계에서 인기가 높다. 또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쉽게 문서를 공유할 수 있으면서도 보안성이 높아 공공기관, 연구소 등에서 자료를 배포할 때 많이 사용한다. PDF 작성 프로그램인 ‘아크로뱃(Acrobat)’은 유료지만 뷰어 프로그램인 ‘아크로뱃 리더(acrobat reader)’는 무료다.

    PDF의 역사



    “이메일을 통해 신문, 잡지, 전자매뉴얼의 글씨와 그림, 문서 형태를 그대로 전송할 수 있다고 상상해보라. 또 이 문서를 어떤 기기에서도 읽거나 인쇄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라. 아마 정보 관리 방식은 일대 격변을 맞이할 것이다.”

    어도비의 설립자 존 워녹(John Warnock)이 한 말이다. 워녹은 어떤 운영체제를 탑재한 PC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문서를 볼 수 있는 파일 포맷의 표준을 만들어낸다면 ‘종이 없는 사무실’이 실현될 것이라고 믿었다. 당시 어도비는 두 가지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나는 기기나 플랫폼에 상관 없이 문서를 동일하게 표현해내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였고, 다른 하나는 이렇게 만들어진 파일을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그래픽 프로그램인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였다. 어도비는 이 두 가지 기술을 기반으로 새 파일 포맷을 만들어냈는데, 이것이 바로 PDF의 시작이다.

    1991년, 워녹은 ‘카멜롯(Camelot)’이라는 코드명으로 이 기술을 발표했다. 1992년에는 IT종합전시회인 컴덱스에서 ‘PDF 1.0’이 공식 발표됐고, 그 해의 최우수 제품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1993년 드디어 PDF 파일 작성 프로그램인 아크로뱃이 출시됐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시들했다. 이 첫번째 버전은 인쇄업계에 아무런 쓸모가 없었는데, 지원하는 색상값이 RGB(적/녹/청)모델뿐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RGB는 TV나 모니터 등 빛으로 색을 출력하는 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이후 기능을 개선해 인쇄에 적합하도록 만든 업그레이드 버전이 등장했다. 하지만 어도비의 기대와는 달리 인쇄시장 반응은 여전히 굼뜨기 그지 없었다.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PDF가 로열티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개 표준(open standards)이었기 때문이다. 어도비는 PDF를 세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아크로뱃 이외의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PDF를 사용할 수 있도록 포맷을 공개했는데, 이 때문에 PDF 규격에는 맞지만 출판용으로는 쓸 수 없는 파일들이 난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1998년 인쇄업계 협회원들이 모여 ‘PDF/X-1’이라는 표준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또 하나의 문제는 아크로뱃의 가격이 개인용은 695달러, 기업용은 2,495달러로 지나치게 높았다는 점이었다. 게다가 뷰어 프로그램인 아크로뱃 리더도 유료였다. 가격 장벽은 PDF의 대중화를 가로막았고, 뒤늦게 실수를 깨달은 어도비는 아크로뱃의 가격을 낮추고 1994년 아크로뱃 리더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정책을 바꿨다. 그 결과 기업은 물론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PDF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어도비는 1~2년 간격으로 꾸준히 아크로뱃과 PDF의 새 버전을 출시했다. 2008년에는 PDF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문서 표준으로 지정되면서 PDF 관리권은 어도비에서 ISO로 넘어갔다. ISO는 PDF 1.7버전부터 관리를 시작했으며, 올 2012년에는 PDF 2.0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시장에서도 PDF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안드로이드마켓의 아크로뱃 리더 앱은 두 달 만에 100 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으며, 2012년 현재까지도 인기 앱 순위 상단을 지키고 있다. 또한 전자책 시장에서도 EPUB과 더불어 주요 전자책 포맷으로 각광받고 있다.

    PDF의 장점

    호환성과 파일의 무결성



    PDF 파일의 가장 큰 장점은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PC에서 읽거나 인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배포 파일은 원본 문서와 동일하며, 어떤 프로그램으로 PDF를 작성하더라도 텍스트, 도면, 이미지, 그래픽 등 소스 파일 정보가 그대로 유지된다. 또 다양한 포맷을 하나의 PDF 포트폴리오로 취합할 수 있다.


    관리의 편의성



    PDF 파일은 다른 파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이미지, 텍스트 등을 모두 하나의 파일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JPEG 등의 그림파일 포맷의 경우 100페이지의 책을 변환하면 총 100개의 파일이 만들어진다. 파일 개수가 많아지니 원하는 부분을 찾기도 힘들다. 하지만 PDF를 사용하면 책 한 권이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지며, 책갈피 및 링크 기능을 통해 원하는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보안성



    PDF 파일은 보안성이 뛰어나다. 단순히 파일을 열 때만 보안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쇄, 복사, 편집 등 각각의 분야에 제한을 걸 수 있다. 이 때문에 전세계 수많은 공공기관과 연구소 등에서 보고서를 배포할 때 PDF 파일을 애용한다.

    PDF의 단점

    다양한 파일 형태



    PDF 파일이라고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다. 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순수 PDF 파일이 있는가 하면, 스캐너로 실제 종이를 스캔해서 만든 이미지형 PDF 파일도 있다. 전자의 경우 대부분의 텍스트와 이미지를 수정하거나 편집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편집 범위가 극히 제한된다.


    편집의 불편함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한 PDF 파일이라고 해서 편집이 손쉬운 것은 아니다. PDF의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말은 편집이 불가능하거나 까다롭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PDF 파일은 하나의 커다란 이미지와 같기 때문에, 워드 파일처럼 일부를 수정하거나 바꿀 수 없도록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이런 PDF 파일을 편집하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MS워드나 엑셀 등 다른 문서 포맷으로 변환해야 한다.

    모니터에서의 낮은 가독성



    대부분의 PC용 모니터는 4:3 또는 16:9의 비율로 제작된다. 하지만 PDF 파일은 인쇄하기 쉽게 A4나 A3 규격에 맞춘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모니터로 PDF 파일을 열람할 경우 화면에 꽉 차지 않기 때문에 스크롤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글 / IT동아 서동민([email protected])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온전한 기사는 IT동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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