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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5일 출시를 앞둔 블리자드의 액션 롤플레잉게임 '디아블로3'에는 아이템의 현금거래 기능을 포함한 화폐 경매장이 온라인게임에서 최초로 업데이트 된다.

▲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에서 아이템 현금거래를 허용하는 입장이다.



하 지만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 서버에서는 출시 직후 화폐 경매장을 이용할 수 없다. 이는 국내의 경우 디아블로3가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화폐경매장을 제외한 상태로 등급 심의(청소년이용불가)를 받았기 때문. 국내 게이머는 북미 계정을 생성해 아메리카 서버를 이용하지 않는 한 현재는 화폐경매장을 이용할 수 없다.

화폐 경매장 이용은 배틀넷 계정에 등록한 국가에 의해 결정되고 아시아 서버의 화폐 경매장 사용 여부는 추후에 결정된다.

▲ 디아블로3는 장비를 맞추는 과정이 핵심콘텐츠 가운데 하나다.


블리자드에서는 화폐 경매장 외 게임 머니인 금화로만 거래되는 금화경매장도 함께 제공해 화폐경매장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금화경매장만 운영된다.

북미는 1달러로 배틀코인 1$를 충전한다. 이를 통해 아이템을 거래하고 이를 다시 현금화할 때 각각 수수료가 발생해 아이템 거래에서 현금화까지는 두 번의 수수료가 차감된다.

먼 저 거래 수수료는 무기와 방어구 등의 장비는 1$(배틀코인)의 고정 수수료를, 물품이나 보석, 금화 등의 물자는 15%의 수수료를 차감한다. 현금화 수수료는 북미 지역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에서 차감하며는 이는 15%로 고정이다.



예를 들어 무기를 배틀코인 100$에 판매하면 판매자는 배틀코인 99$를 받게된다. 이를 현금화 하면 판매자는 최종 84.15달러를 획득한다.

물 품이나 보석을 판매했을 때는 수수료가 각각 15%씩 발생해 실제 얻게 되는 현금이 더 적다. 보석을 배틀코인 100$에 판매하면 판매자는 배틀코인 85$를 받고 이를 현금화 하면 최종 72.25달러를 얻게 된다. 이는 금화의 현금거래에서도 마찬가지다.




또한, 금화로만 거래하는 금화 경매장은 판매 수수료로 총 판매 대금의 15%를 고정으로 차감한다. 이는 현금화를 할수 없기 때문에 수수료는 단 한번만 발생한다.

그 외 디아블로3의 경매시스템에 관한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캐릭터 거래는 추후 도입

디 아블로3에서는 금화를 비롯해 전리품 대부분을 다른 플레이어와 게임상에서 거래 혹은 경매장을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적용된 거래할 수 없는 귀속 아이템은 특정 퀘스트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매우 적은 편. 블리자드는 금화와 전리품 외 향후 논의를 통해 캐릭터를 사고파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 동시 경매 진행은 최대 10건 

경 매장에서 아이템은 입찰과 즉시구입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즉시 구입은 판매자가 해당 옵션을 설정해야지만 가능하다. 아이템 판매의 경우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경매 횟수에 제한이 있다. 금화 경매장과 화폐 경매장에 각각 최대 10개의 경매를 진행할 수 있는 것.

◈ 경매 완료는 최대 50개까지


경매에 올려진 아이템이 48시간 동안 판매되지 않을 경우 경매 인터페이스에서 완료 탭에서 클릭을 통해 보관함으로 보낼 수 있다. 이 항목에는 최대 50개의 아이템까지만 저장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아이템을 보관함으로 보내야 한다.

◈ 경매 취소는 5분 내로만 가능

경매 취소는 등록 후 5분 내에만 가능하다. 5분을 초과할 경우 최대 경매시간인 48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취소 시 수수료는 없다.

◈ 금화는 바로, 화폐경매장은 출시 후 1일주 뒤

금화 경매장은 디아블로3의 출시화 함께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화폐 경매장은 북미 출시 후 1주일 이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는 14일 디아블로3 개발자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출시 전야 행사를 개최하고 15일 1시1분 디아블로3 아시아 서버를 오픈한다.

[이관우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