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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놓치면 아까운 직장인 주말용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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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20 (일) 18:07
    직장인은 괴롭다. 이들은 직장 상상의 괴롭힘과 과중한 업무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를 벗 삼아 하루살이 인생이 살아가고 있다.

    기혼 직장인은 주말에도 육아와 가사 노동의 분담으로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여유조차 없다. 휴가철을 제외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만한 기회를 잡을 수 없는 것.

    직장인의 공통된 과제는 스트레스 해소법. 직장인 대부분은 틈틈이 운동을 하거나 책과 음악, 수면으로 마음을 달래긴 하지만, 재미를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부분에는 만족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을 중심으로 웹게임 열풍이 인 것도 여기에 있다. 일반 온라인 게임 수준으로 발전한 웹게임은 짧은 시간 플레이만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직장인이 선호하는 게임 장르로 급성장을 이뤘다.

    ■직장인이면 이 웹게임을 해봤다?

    그렇다면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웹게임은 무엇일까. 다양한 소재로 무장한 웹게임이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무협 분위기를 강조한 웹게임 RPG '범인수진'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웹게임 범인수진은 일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와 비슷한 방대한 콘텐츠와 단순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캐릭터 육성과 조작, 빠른 게임 진행 등을 내세워 짧은 시간 플레이만으로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다.

    ▲ 범인수진
    범인수진은 전략시뮬레이션과 RPG의 게임성을 융합한 차세대 웹게임이란 평가를 얻었다. 이 웹게임은 중국서 월 1천만 위안(한화 약 18억 원) 매출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을 정도.

    국내 이용자의 유입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버 확장 준비도 착착 진행 중이다. 국내 서비스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용자의 유입량 계속 증가함에 따라 서버 확장 준비를 미리 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범인수진, 직장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범인수진은 두 가지 성향의 직장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복수의 전문가는 설명한다. MMORPG 향수를 그리워하는 직장인과 무협지를 선호하는 직장인으로 나뉜다.

    이 게임은 MMORPG 게임에 못지않은 방대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또 소설 무협지의 텍스트를 게임 내용과 그래픽 효과로 구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협지에 나올법한 무공과 전투, 시나리오 등이 게임 내 그대로 담겨졌다.

    게임에 처음 접속한 이용자는 진영과 다섯 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진영은 천계, 진계 환계 총 3종이 존재한다. 직업은 검객, 살수, 치유사, 음양사 등 4종이다.
    ▲ 범인수진 실제 플레이 모습.
    캐릭터의 육성도 쉽다. 단순한 퀘스트를 통해서다. 용병인 무사를 등용해 전투에 나설 수 있다. 캐릭터가 일정 레벨에 달성하면 총 4명의 용병 무사를 영입할 수 있고, 함께 턴 방식의 전투에 나설 수 있다.

    진법도 등장한다. 진법은 전투에 참여하는 용병 무사와 캐릭터로 이루어지며, 최대 4명의 무사가 호법으로 참전할 수 있다. 진법사용 시 캐릭터와 호법 모두 추가효과가 발생한다.

    ▲ 범인수진은 유명 소셜네트워크 게임 팜빌과 유사한 농장 경영 기능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농장 경영과 제조 등이 가능한 시스템도 존재한다. 레렙 20부터 즐길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약초들을 재배할 수 있는 '약원'과 가구시설들을 사용해 선단 제조, 보석 정련, 휴식 등을 취할 수 있는 동부로 나뉜다.

    약초 재배와 농장 경영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선단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범인수진의 농장 경영은 유명 소셜네트워크 게임(SNG)인 팜빌과도 유사하다.

    ■범인수진, 명품가방을 쏜다…대규모 업데이트 임박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범인수진의 흥행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신규 서버를 추가한 것이 이어 고가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한 것. 대규모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이는 범인수진을 차세대 웹게임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해석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새롭게 생성한 캐릭터로 4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명품 가방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주다.

    또 다른 이용자와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비무 대회에 10회 이상 참여하거나 1승 이상을 거둔 이용자는 가정용 고급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고급 게임 아이템을 제공받는 기회도 생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범인수진 서비스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용자들의 더 크고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다음 달 추가될 업데이트 내용은 ▲80레벨 이상의 최상위 이용자들을 위한 곤오 던전 ▲각종 탈 것의 속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제련 시스템 ▲지도 조각을 모아 값진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보물 지도 시스템 ▲각 진영에 속한 연맹간의 항해 대결 등이다.

    시장은 범인수진이 오랜 시간 직장인의 사랑을 받는 웹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게임이 다음 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재도약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경호 본부장(사업부문)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항상 주시하고 있고, 게임에 반영해 더 큰 재미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최대의 이용자 만족을 이끌어 내고 범인수진의 쾌속 흥행질주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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