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조원 흥행수입을 돌파한 영화‘어벤져스’의 중국판 제목이 화제다.
최근 공개된 ‘어벤져스’의 중국판 포스터는 영화 명을 ‘복수자 연맹’이라고 작명해 국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등장인물들에 대한 이름 역시 중국어로 번역돼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아
이언맨’은 ‘강철협’,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대장’이다. ‘헐크’는 ‘녹거인’, ‘토르’ ‘뇌신’, ‘호크아이’는
응안(鷹眼, 매의 눈)이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성 스파이 ‘블랙 위도우’로 생뚱맞게 ‘흑과부’로
바뀌었다.
한편 중국에 서비스 중인 국내 게임들 역시 타이틀명의 현지화로 다소 어색한 느낌을 주고 있다. 네오플의 인기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지하성과용사’, 웹젠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썬온라인’은 ‘기적세계’로 이름을 바꿨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의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는 ‘천월화선’,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는 ‘영웅연맹’으로 각각 현지화 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륙의 상상력은 이길 수가 없다”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은 어떡하라고” “귀신같은 자국어 사랑 돋네” 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게임조선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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