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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리그오브레전드, 움직이는 요새, 시즈탱크 '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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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0 (화) 11:16
    움직이는 요새, 시즈탱크 '제라스'


    제라스는 멀리서도 안정적으로 적에게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강력한 마법사형 챔피언이다. 압도적인 사거리와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근접하는 적에 대한 방비책 역시 가지고 있어서 안정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말 그대로 방비책일 뿐 기본은 마법사형 챔피언이기 때문에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기회를 봐서 한번에 몰아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형적인 마법사형 챔피언인 제라스는 미드라인에서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이며 조금만 익숙해진다면 상대방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시즈탱크와도 같은 압도적인 사거리와 폭발력을 가진 제라스를 한 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라스의 기본 세팅


    제라스의 특성은 기본적인 마법사형 챔피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초반 마나 관리에 매우 유용한 보조 부분에 투자하며, 힘의 근원과 궁합이 좋은 이동속도 증가는 생존을 도와준다.

    마나 관리가 어렵다면 이동속도 증가 대신에 마나 회복량을 늘려주는 특성을 찍는 것도 좋다. 또한, 정글러에게 받는 블루버프나 바론 버프를 위하여 보조 쪽을 찍는 편.

    다만, 취향에 따라 보조 쪽이 아닌 방어쪽의 방어력 증가와 체력 증가 쪽을 찍어 초반 생존을 유리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선택은 자유.

    룬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마법사형 챔피언과 마찬가지로 사용한다.

    빨간색에는 마법 관통력, 노란색에는 레벨당 마나 회복, 파란색에는 레벨당 주문력, 보라색에는 고정주문력을 사용하는 편이 효율이 높다.

    다만, 마나 관리 능력이 뛰어나거나 생존에 좀 더 투자하고 싶으면 노란색에 레벨당 마나 회복보다 방어력이나 레벨당 체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소환사 주문으로는 순간딜을 위한 점화와 생존을 위한 점멸, 취향에 따라 유체화를 사용하며, 주로 원거리에서 공격하며 근접하는 적을 원천 봉쇄하는 타입이라면 점화를 제외하고 점멸과 유체화 등을 사용하여 생존에 주력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자신에게 붙는 적을 떼어내기 위해 탈진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제라스에게 어울리는 아이템


     

    전형적인 마법사 챔피언인 제라스는 미드 라인에 주로 서게 된다. 미드 라인은 상대방과 거리가 가까우며 정글러의 위협으로 노출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속도의 신발과 체력 회복의 물약x3개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상황에 따라 상대방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다면 도란의 반지로 시작할 때도 있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 후, 최대한 빠르게 영겁의 지팡이를 맞추기 위해 아이템을 맞추게 된다. 수호자 카탈리스트를 빠르게 맞출수록 라인유지가 쉬워지며, 영겁의 지팡이로 빠르게 업그레이드할 경우, 영겁의 지팡이의 효과를 좀 더 빠르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상대 라이너의 견제와 정글러의 난입으로 사정이 어려워 질 경우, 영겁의 지팡이가 늦게 나오게 되는데 그럴 경우 효율이 급감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 경우에는 도란의 반지를 1~3개 맞춘 후, 쓸데 없이 큰 지팡이를 산 후, 빠르게 라바돈의 죽음모자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물론, 수호자 카탈리스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라인 관리가 가능하다면 영겁의 지팡이를포기하고 바로 라바돈의 죽음모자로 가는 방법도 있다.

    제라스의 스킬은 대체적으로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다. 스킬레벨을 올리면 올릴수록 줄어들며,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스킬을 쏟아부은 후, 잠시만 있으면 곧바로 주력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라스는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생각보다 짧기 때문에 전투의 시작 시 사용하면 곧 바로 돌아와 다시 사용하기에 용이하다. 이러한 특성을 좀 더 활용하려면 재사용 대기시간을 40%에 최대한 가깝게 맞추는 것이 좋다. 

    제라스는 Q와 W, R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재사용 대기시간을 40% 까지 감소시키는 세팅이 매우 중요한데, 이에 따른 선택으로는 두가지가 있다.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와 특성의 4%, 그리고 블루버프를 이용하여 39%를 만드는 방법이 있으며. 모렐로의 사악한 고서와 블루버프를 이용하여 40%를 맞추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에는 신발을 마법사의 신발을 이용하여 마법 관통력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다.

    5레벨 기준 기본 재사용 대기시간은 5초이나, 40%를 맞추게 되면 3초가 된다.

    한번 발사하고, 뒤돌아서 다시 발사할 수 있는 그런 스킬!


    5레벨 기준 기본 재사용 대기시간은 4초이나, 40%를 맞추게 되면 2.4초가 된다.

    5레벨 기준 기본 재사용 대기시간은 60초이나, 40%를 맞추게 되면 36초가 된다.


     

    이렇게 될 경우 힘의 근원(W)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2.4초가 되어 비전파동(Q)을 언제든지 장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비전 폭격이라는 강력한 궁극기를 36초마다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덤으로 30%의 마법 관통력 얻는 셈이다.

    중후반에 들어서서는 라일라이의 수정홀을 사게 되고, 상대방이 마법저항을 높힐 경우 공허의 지팡이를 사도록 한다. 제라스의 경우 주문력이 오르면 방어도가 오르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문력을 높힐 경우, 생각보다 높은 방어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한타 때 집중포격을 받아서 생존이 어려울 경우, 혹은 초반 수호자 카탈리스트를 맞췄는데도 영겁의 지팡이를 선택하지 못했다면 밴시의 장막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존야의 모래시계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제라스의 스킬을 자세히 들여다 보자!


    ◆ 힘의 근원, 제라스의 모든 것.

    힘의 근원은 말 그대로 시즈탱크가 되는 스킬이라고 보면 된다. 사용시 마법 관통력을 추가적으로 얻으며 사거리가 "매우" 상승하게 된다. 제라스가 다른 마법사형 챔피언과는 차별화될 수 있는 스킬로, 이 스킬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경우 상대 챔피언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비전파동(Q)의 사거리 비교. 타워까지 한참 모자라던 범위가 타워까지 닿을 정도로 길어진다.

    마법사의 사슬(E)의 사거리 비교. 이 스킬을 쓰기 위해서는 접근을 하거나 적이 접근했을 경우지만

    힘의 근원을 사용하면 평상시 비전파동의 거리와 비등한 사거리를 가지게 된다.


    비전 폭격(R)의 사거리 비교. 타워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에서 타워의 뒤까지 공격할 수 있다.

    힘의 근원(W)을 사용하면 8초간 이동불가 상태가 되지만 언제든지 자기가 스스로 해제할 수 있고, 스킬의 사거리가 타워를 넘어서까지 닿을 정도로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마법관통력이 30%까지 증가하여 높은 마법 저항을 가진 적에게도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마나 소모 자체가 없는 주문이기 때문에 초반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궁극기인 비전 폭격의 독특한 메커니즘

    비전 폭격은 기존의 스킬과는 조금은 다르게 스킬을 한 번 사용해도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지 않는다. 12초 이내에 3번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3번을 모두 사용하거나, 12초가 지나야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게 된다. 또한, 연속으로 이 스킬만을 세 번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중도에 다른 스킬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컨대 비전 폭격(R)을 한번 사용하고 비전 파동(Q)을 사용 후, 다시 비전 폭격(R)을 사용하는 식이 가능하다. 대체로 마법사의 사슬(E)을 사용한 후, 비전 파동(Q)나 비전 폭격(R)을 이용하여 기절을 건 후,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이용하여 비전파동(Q)와 비전 폭격(R)을 빠르게 쏟아붓는 식으로 공격하게 된다.

    제라스 플레이 요령


    ◆ 미드라인에서의 역할

    초중반에는 마법사형 챔피언은 타 챔피언에 비해 화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탑과 봇 라인에 지원을 가는 것이 좋다. 마법사의 사슬(E)로 기습한 후, 비전파동(Q)와 비전 폭격(R)으로 기절과 동시에 빠르게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스킬 자체의 사거리뿐만 아니라 타격 범위도 넓기 때문에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미드 라인에 초중반 강력한 마법사 챔피언을 배치하는 것은 탑과 봇의 상황에 따라 갱킹을 시도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언제나 탑과 봇 라인을 확인하며 기회가 되면 마법사의 사슬을 필두로 상대 챔피언에게 갱킹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 한타에서의 역할

    힘의 근원(W)은 사정거리 증가 외에도 해제 시 이동속도가 증가하여 적을 추격하기에 쉽게 해준다. 상대 챔피언이 긴 사거리 밖으로 벗어나도 빠른 이동속도로 적을 따라잡는 일도 가능하다. 점화와 점멸도 좋지만, 해당 주문이 없는 저레벨 소환사나 추노질을 좀 더 해보고 싶은 소환사라면 탈진과 유체화에도 관심을 둬보는 것도 좋다.


    적과의 한타를 진행할 때는 후방에서 지원을 하다가 상대 챔피언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점멸이나 유체화 등의 소환사 주문과 힘의 근원의 이동속도 증가 효과를 이용하여 빠르게 쫓는 일도 가능하다. 무작정 후방에서만 쏘고 빠지는 역할만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할 때는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이것은 반드시 기억하자


    제라스의 주력인 비전 파동과 비전 작렬은 지정 후 조금의 시간이 지난 후 발사된다. 시간차 공격을 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자. 특히 비전 파동의 경우 발사되기 직전에 적에게도 경로가 보이기 때문에 예측을 잘해야 한다.

    힘의 근원은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재사용 대기시간이 크게 감소할 뿐, 사거리가 더욱 증가하지는 않는다. 마법사의 사슬은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공격력이 증가하지만 기절 시간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따라서 제라스를 사용하다보면 힘의 근원을 먼저 올려서 사거리에 중점을 두고 마법사의 사슬은 단지 기절용으로만 쓰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힘의 근원을 1만 올리고 마법사의 사슬을 먼저 마스터하여 화력을 크게 올리는 방법도 있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자.

    제라스는 힘의 근원의 이동속도 증가와, 패시브로 인한 방어력 증가로 생존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전형적인 마법사 챔피언답게 집중포화를 받을 경우 순식간에 사망하는 챔피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확실한 순간이 아니면 마법사의 사슬을 사용하기 위해 적에게 접근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힘의 근원을 사용한 후, 비전 파동과 비전 폭격은 사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드래곤이나 바론을 사냥하는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도 있고, 상황에 따라 스틸까지 가능하다. 드래곤과 바론에 항상 주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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